네덜란드생활팁
스파우 (Spui) 근처와 싱을 (Single)에는 친구들이 살아서 종종 놀러 가고는 했었어. 관광객이 로컬보다 많은 곳이라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암스테르담의 센터야. 건물들도 조금 어둡고 길도 좁아서 더 옛날 분위기가 난달까?
도시의 유일한 강인 암스텔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이기도 해. 탁 트인 느낌은 언제 봐도 시원하고 날 좋은 오후에 물길을 가로지르는 배들을 보면 괜히 설레지. 암스텔 주변에는 박물관과 극장 등 멋진 곳이 많이 있어.
센터/싱을 (Single) 근처
더 아메리칸 북스토어 (The American bookstore) – 네덜란드어가 아니라 영어로 된 책을 구하려면 여기만 가면 돼. 제법 큰 규모의 서점이고 여러 가지 책이 많이 구비되어있어.
아테나움 북한들 (Athenaeum boekhandel) – 아메리칸 북스토와 마주한 매거진 및 뉴스 샵인데, 다양한 인디펜던트 매거진이 많아.
브가인호프 정원 (Begijnhof Park) - 번잡한 암스테르담 센터에 정적이 감싸는 14세기 코트야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더 가볼 만한 곳이야.
반 스타플르 쿸마커라이 (Van Stapele Koekmakerij) – 엄청 인기인 초콜릿 쿠키샵. 딱 한 종류의 쿠키만 파는데 줄을 서서 먹으니, 맛있겠지?
센터/암스텔 (Amstel) 근처
로열 극장 카레 (Royal theater Carre) – 암스텔 바로 앞에 위치한 아름다운 흰색 건물로 연극이나 무용공연을 보기 좋아. 극장의 쇼가 끝나고 밤에 나오면 암스텔의 잔잔한 물결이 조명을 반사하는 멋이 정말 그림 같아.
인터콘티넨탈 암스텔 브런치 (InterContinental Amstel) - 암스텔을 전경으로 한 아름다운 호텔. 브런치로도 유명해.
드 아이스브레이커 (De Ysbreeker) – 암스텔 앞 테라스에 앉아 커피 마시거나 식사하기 좋은, 적당하고 분위기 있는 브라세리 스타일 레스토랑
헤미터지 미술관 (Hermitage Amsterdam) – 러시아의 세인트 피터버그의 예술과 문화 센터의 네덜란드지점(?). 예전에는 은퇴한 노인들이 모여 살 던 곳이어서 전시를 보면서 그 역사가 남아있는 내부를 둘러봐도 재밌고, 그 앞의 데크나 그 후원에서 앉아서 쉬는 것도 좋아.
마허러 브룩 (Magere Brug, 스키니 브릿지) - 암스텔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 다리. 이 다리 아래서 키스하면 사랑이 평생 이루어진다는 설도 있어. 낮에보다 밤에보다 항상 운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