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원래 1월 5일에 가기로 했던 병원을 구토와 설사의 증상으로 24일에 급히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몇 일전부터 두통이 심하게 오더니 철분제를 먹은 후 토와 설사에 시달리며
이게 철분제 부작용인가라고 생각하며 방문했는데, 이제보니 장염의 증상이었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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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도 장염인지는 몰랐는지 철분제 부작용인가 해서 철분제를 액상으로 바꿔서 권유해주었는데
결론적으로 철분제는 나에게 문제가 없었던 듯.
(물론 액상이 더 먹기는 편하고 3가이다보니 흡수율도 더 빠르다고 하여 좋게 생각하는중:))
몸이 너무 힘들어 이틀을 고생하고 간 병원에서 본 꼬톨이의 초음파 모습은 역시나 너무나 감동이었다.
이 순간만큼은 아프던 것도 싹 낫는 느낌 :)
4주전 내가 알던 모습에서 정말 쑤욱 자라있었고, 척추도 선명하게 보여지고
이제 성별도 알 수 있는 시기가 되었네 :)
사실 선생님께 설명들으면서 볼때는 이해가 쏙쏙 되는데 초음파 사진을 받아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직도 뭐가뭔지 잘모르겠다 :)
여기가 머리인가.. 발인가?
여튼 초음파 찍는동안 계속 팔다리 움직여주고, 움츠렸다 폈다가 어찌나 활발한지
태어나서도 활발하고 건강한 꼬톨이였음 하는 맘.
의사선생님께서 머리크기도 평균이고 몸무게도 주수대로 잘 자라고 있다니 지금 내가 아픈게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 이게 엄마의 마음인가?
따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태교는 하고 있지않지만, 매일 저녁 호톨이와 함께 배에 대고 꼬톨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고 그림 작업때문에라도 손을 꼼짝꼼짝 하고 있으면 이런 태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본다 :)
아무래도 엄마맘이 편한게 최고의 태교라고 하니까.
무엇인가를 억지로 하지는 않아야지 -
여튼 장염이 빨리 완쾌되어서 죽말고 다른 것 좀 먹었으면 좋겠다.
이제 입덧도 끝나가고 식욕도 돌아오는데 죽이라니.
이번주안으로 어서 나아서 주말에는 연휴동안 못먹은 고기도 먹고 호톨이와 좋은 시간 보내야겠다 :)
그럼 꼬톨이는 이제 2차정밀 초음파하는 4주 뒤에 만나는 걸로! 그땐 설 즈음이겠구나.
#16주임산부 #활발한꼬톨이 #사랑받는꼬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