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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윤 Sep 19. 2019

영어로 설레기, 이제 시작입니다.

찬란한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멋진 커리어 우먼이신 꿈메이트 분을 만났어요

맑은 눈빛에 겸손하게 말씀은 하셨지만, 실제로는 회사에서도 인정받아 중요한 일의 출장을 도맡아 가시는 분임을 알아챌 수 있었지요. 겸손함과 실력을 두루 갖추셔서 관계에서도 일에서도 척척 이실 것 같은 확신이 들었어요.

하지만 한 가지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으셨어요. 바로 영어 였는데요. 영어 학원에 다니면서도 늘지 않는 실력에 상담을 요청했으나 더 다녀보라는 말이 돌아왔고 이 말을 믿고 1년을 다녀도 도루묵이 되고, 학습지도 신청해봤으나 말은 도저히 트이지 않아 질문했더니 모든 과정을 끝까지 끝내면 말이 나올 것이라는 답신을 들었다 하셨어요.

그런데 여전히 미국에 가면 기본적인 말도 못하는 자신을 보며 한숨 밖에 안 나오는다는 말씀에 참 안타깝더라구요.

업무상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데 왜 유독 영어에만 작아지는지, 노력을 안 한 것도 아닌데 왜 안 되는지 .. 한숨을 쉬시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넘어 화가 나더라구요

열정과 동기와 성실함 까지 갖추신 이런 분이 이런 일로 이리 고민하시다니요.

이제까지 영어공부 방법을 살펴보니
진짜 내 말을 하는 "말하는 연습 과정" 이 전혀 없었어요. 100명이 넘는 수업에서 내 말을 했을리 만무하고 쓰기만 하는 학습지에서도 '말' 을 늘릴 기회는 없었지요.


결코 그 분 잘 못이 아니에요.

문법을 공부한다고 말이 터지지 않아요
단어를 외운다고 하고 싶은 말이 나오지 않아요
유명한 학원에 다닌다고 진심을 전하게 되지는 않아요.

학원에 다니신다면
적어도 한 가지는 점검 하셔야 해요

배우는 과정에 "내가 하고 싶은 말" 을 내 입을 열어 직접 말하기가 포함되어있는지 말이지요. 말하지 않고서는 절대 말이 늘지 않아요. 문법을 하다보면 갑자기 터지는 말은 절대 오지 않아요

진심을 담은 도구로서의 영어는
지금 당장 이 순간 진행되어야 합니다.

한 문장이라도, 쓰이는 말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오늘 내 입에서 소리내어 말해야 합니다.

너무 예쁜 심성과 실력을 두루 갖추신 ㅊㅇ 님의 찬란한 내일을 응원드리며 함께 합니다.

말은 말이에요
말은 진심은 담는 도구에요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에요.


영어 울렁증 졸업

영어로 설레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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