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잠재력이 있습니다.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악보 없이도 알토를 넣어 즉흥적으로 노래를 할 수 있는 분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준 전문가 음악인으로서 작곡가가 얼마나 화성 흐름이 얼마나 정교하게 만드는지 알기에 눈으로 보면서도 귀로 들으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비범한 삶을 이루는 이는 과연 무엇이 다를까? 무조건 열심히 만이 열쇠가 아님을 세월이 갈수록 확신하게 됩니다. 필시 평범과 비범을 가르는 기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그 무엇을 발견해 내고 싶은 마음을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 운동 전문가를 만났는데 대뜸 평소에 목이 아프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저는 아무 설명도 안 했는데 말이지요. 사실 늘 있던 통증이라 익숙해져 있던 터였기에 굳이 언급할 것도 없었지요. 내가 그것을 인식하고 있던 그렇지 않든 간에 반복된 행동에 대한 결과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반복하는 생각, 무심결 하는 행동을 조정하는 그것이 바로 잠재의식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밥 먹고 대화하고 걸어 다니는 등 대부분의 활동은 '생각 없이 무심코'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쌓이고 쌓여 반드시 결과를 가져옵니다. 별생각 없이 취했던 일상의 자세가 결국 목의 통증을 낳았던 것처럼요. 잠재의식은 본인 스스로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것에 대한 결과는 무시무시합니다. 생물학자 브루스 립튼 Bruce Lipton에 따르면 일상의 95퍼센트는 잠재의식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삶은 잠재의식에 프로그램된 일을 돌리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하루 중 내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니 예상보다 큰 숫자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언가 이룬 사람들은 남다른 잠재의식을 가졌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들을 만나면 더 자세히 관찰해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성공하신 분들을 보면 특유의 태도가 있기 때문이지요. 말투나 움직임, 생활 습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일종의 '자기 훈련패턴' 이 몸에 배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것이 운동이든 독서이든 대화법이든 무언가는 꼭 있습니다. 이런 훈련을 실행하게끔 하는 원동력이 결국 잠재의식일 것입니다.
마음과 행동도 바뀔 수 있어요. 하지만 바른 버튼을 눌러야만 합니다. CD 플레이어에게 멈추라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꿈쩍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용법이 따로 있기 때문이지요.
책을 읽어도 내가 안 바뀌는 것 같은 이유는 내 마음 사용법을 미쳐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고 마음먹어도 당장 변하지 않는 것은 마음 사용의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일 뿐 변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CD 플레이어에게 멈추라고 협박을 한다고 멈추지 않는 것처럼 말이지요. 브루스 립튼 Bruce Lipton은 "원하는 것을 반영하여 보여주는 것이 아니며, 당신이 받은 것, 프로그램된 것을 보여주는데 이 것이 잠재의식이다."라고 말합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처럼 우리 뇌에 프로그램된 의식, 즉 습관 의식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을 하나씩 풀어갑니다.
다음 포스팅 키워드
#집단 무의식, #유대인, #공산주의, #쇼팽 콩쿠르, #조성진 #한국인 #폴란드에 4년 살아 보니 #의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