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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윤 Jul 03. 2018

언제쯤 영어를 잘하게 되냐는 질문

영어가 갑자기 뚫리는 때가 오나요? 

영어 학습 관련해서 내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영어를 말할 때까지 얼마나 걸리나요?이다. 


이에 대한 답으로 나의 체력 흑역사를 예를 들어 보겠다.  

나는 말 그대로 운 알못 대표주자였다. 운동, 아니 몸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싫어해서 오죽했으면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가장 좋았던 것이 체육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였다. 당시 나의 운동 실력은 가히 대한민국 평균 이하라고 자부할 수 있다. 운동을 안 하는 것은 전혀 아쉽지 않았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체력이 바닥이 되자 마음이 다급해졌다. 의사를 만나도 약을 먹어도 좋아질 기미가 없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하는 것 밖에는 달리 도리가 없었다. 




 워낙 운동이라고는 질색을 하는 사람인지라 처음에는 돈과 시간을 버린다는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필요에 의해서 거의 반 강제로 시작했지만 딱 3개월을 꼬박꼬박 트레이너를 만나 운동을 했다. 처음에는 내가 체육관이라는 공간에 있는 것 자체마저 어색했지만, 그냥 3개월만 참자라는 심정으로 트레이너를 만나고 난생처음 해보는 동작들을 배웠다. 그렇게 눈을 딱 감고 지속했던 3개월 후 빵 위에서 녹은 치즈처럼 침대에 붙어 일어나기조차 어려웠던 몸이 차츰 회복되기 시작했다. 몸이 일으켜지고, 활기가 생겼다. 세상 몸치인 내가 변화를 이뤘던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했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점이 아무리 형편없어도 상관없다. 체육관에서 보이는 근육질의 사람들에 비해 나는 보잘것없이 쉬운 동작에도 숨을 헐떡거렸지만, 규칙적으로 노력하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내가 허약체질에서 어느 날 갑자기 근육질 몸이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지속한 운동 덕에 수개월 후의 나의 체력은 향상되어 있음을 체감했다. 



향상이 눈에 띄지 않는 구간에서도 노력을 지속해야 빛을 볼 수 있다 



 영어도 이와 같다. 폴란드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분들 중 한 분은 지금은 통역 일을 하시고 다른 한 분은 현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시고 계시다. 이 분들이 눈에 띌만한 향상을 이루신 비결 중 핵심은 바로 ‘지속’이다. 숙제를 미흡하게 하실 때도, 어쩌다 며칠 영어를 손을 놓을 때가 있을지언정 결코 중단이란 없었다. 그야말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한결같이 귀와 입을 반복해서 훈 련하 기기를 계속하셨고, 실력이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뚝심 있게 지속하셨다. 지금도 말한다. 향상을 이루어 낸 비결은 바른 방법을 습관처럼 매일 지속 반복한 것이라고 말이다. 언어는 운동과 같이 몸을 움직여야만 향상이 되는 분야이기에 반복적으로 지속하는 힘은 결코 벼락치기가 이길 수가 없다. 



 영어는 체력 향상과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일순간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던 동작의 운동 때문에 고통스럽더라도 지속하여 눈에 보일 듯 보이지 않을 듯 조금씩 체력이 늘 듯, 영어도 지속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영독 소 소리 마일리지 클럽을 하시는 분들도 혀가 꼬이고 쉬운 말도 입이 생각만큼 움직여지지 않는다 하시는 이유도 운동처럼 안 쓰던 근육을 쓰고 있다는 증거이며, 우리말과 다른 진짜 영어의 소리를 연습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내가 만약 운동의 효과가 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섣불리 그만두었더라면 아마도 아직도 저질 체력과 더불어 나는 절대로 운동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낙인 안에서 스스로를 가두어 버렸을 것이다.


 이제는 운동을 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이로 인한 체력향상은 덤이다. 더 이상 나는 체력을 위해 억지로 운동하지 않는다.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는 그 과정에 재미가 붙었기 때문이다. 지속하다 보면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 오고, 이후부터 재미있는 일은 습관으로 붙이기 쉬워진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지속하는 뚝심이 필요하다. 


세월을 아껴 느는 방법은 있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서 목적지에 도달할 방법은 없다. 

그 길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재미를 붙여가며 한 걸음 한 걸음 가는 수 밖에는 없다.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는 한국인의 영어 독립을 꿈꾸며 '세월을 아껴주는 생영어'를 전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영어 독립을 이루는 그 날까지 그 길을 함께 합니다. 

당신의 영어 독립을 응원합니다. 




<세월을 아껴주는 생영어>

는 EMB 즉 귀로 듣고 입으로 떠올리기를 반복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실제 쓰이는 생영어에 재미를 붙여드리려는 의도입니다. 


<영어 소리 마일리지클럽> 

은 바른 방법으로 지속하는 뚝심을 기르고자 함입니다. 


영어독립연구소에 초대합니다

http://www.koreanspeakengl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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