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4일차

좋은 사람과 함께

by 마이아사우라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한 이틀이었다. 이틀을 합쳐서 잠을 잔 시간이 5시간이 넘지 않았던 것 같다. 거의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생각도 판단도 되지 않은 상태로 이틀을 살아냈다. 당연히 감정적이고 올바르지 못한 선택의 연속. 나와 타인에게 친절하지 못한 단어들의 향연.

드디어 오늘은 잠을 좀 잤다. 자고 일어나니 웃을 수 있는 여유와 하루를 어떻게 살아낼 지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난다. 잠을 잘 자는 것이 하루를 살아내는 것에 기본임을 기억하고자 적어 둔다.


캐나다 오타와의 작은 마을에서의 4일차를 보내고 있다. (드디어 맑은 정신으로) 이곳에 함께 온 아이의 친구 엄마에게서 많은 배울 점을 찾아내고 있다. 최근 굉장히 힘든 일을 겪었고, 그 일로 무너지기 보다는 나를 성장하는 기회로 삼기로 하고 나아가는 중인 요즘 내가 읽는 글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게 평소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이 곳에서의 한달은 나라는 사람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환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 변화는 하되 나 다움은 잃어버리지 않는 마음.

이 두 마음을 안고 중요한 잠을 자러 일찍 글을 마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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