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대, 낙성대 그리고 Next

플랫폼 전쟁 #1

연무대, 낙성대 그리고 Next

숭실대, 충성대, 남성대, 연무대, 다시 숭실대, 낙성대... 그리고 내가 머물게 될 다음 플랫폼은 어디일까?

臺 대 대

大 큰 대

플랫폼(Platform)이란 단어가 대유행이다. 에릭 홉스봄의 이중혁명(Dual Revolution)이란 개념을 넘어서는 삼중, 사중혁명이란 개념이 필요한 시대로 오늘날이 기록될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니 에덴동산도 창조주 하나님과 최초의 인간이 소통하던 하나의 플랫폼이었던 것 같다. 인간이 가진 고유한 기능이자 다른 동물과 구별되게 하는 능력이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아닌가?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결국 의사소통이고, 어떠한 형태의 선택과 결정이 본질적 특성에 가까운 것 같다.

무형의 언어를 시각화하고, 디지털화하여, 형체를 갖춘 실재로 만들어낸 플랫폼 서비스 자체가 하나의 혁신적인 발명이자 대전환이다.

이제 플랫폼을 선점하고, 장악해서 돈을 벌기 위한 전쟁은 계속될 것 같다. 그야말로 플랫폼 전쟁이고, 플랫폼 전쟁의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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