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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붉게빛나

매미와 지렁이

by 초보 순례자

노을빛 붉게빛나 하늘을 물들이다

구름이 덮어버린 회색빛 서울에서

그림자 남은자린 발바닥 아래임을


이제야 알게된건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전부처럼 살았던 탓이겠지

아니면 아름다움 그것을 좋아했던


탓일까 아니라면 내발밑 검은마음

영원히 볼수없는 나라는 존재에게

주어진 숙제일까 밤이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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