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들 모여앉아 땅에서 총총걸음
걷다가 그중하나 담장에 올라가서
줄타기 하는듯이 걸음을 옮기더니
외로움 느꼈는지 날개를 펼치더니
나무로 자릴옮겨 더욱더 멀어지고
그제야 하나둘씩 담장밖 숲속으로
떠나는 모습보며 외로워 떠남아닌
앞에선 장군처럼 외로움 마다않고
떠나간 그용기를 몰랐던 어리석음
혹시나 들켰는지 고개를 돌려보며
일어서 나와보니 또다시 모여있는
까치들 한걸음에 날개펴 날아가니
내마음 숨길자리 어디도 없다는걸
느끼며 마음편히 살려고 보여지는
마음만 생각하는 성급함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