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초보잡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보 순례자 Jul 04. 2022

까마귀 다섯마리

까마귀 다섯마리 멀리서 맴도는데
눈앞에 까치하나 스치며 날아가서
여섯이 되었다가 순식간 사라지고

태극기 펄럭이는 관악산 바라보다
좌로는 새가다섯 우로는 새넷이며
펼쳐둔 날개길이 검은새 분명한데

까치를 기다려도 한동안 소식없어
뒤돌아 걸어가니 흰나비 펄럭펄럭
마음을 가져가며 소나기 그치더라



매거진의 이전글 햇살에 반짝반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