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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냄을 빛내주는

by 초보 순례자

빚냄을 빛내주는 빛나는 님들에게

갚을빚 차곡차곡 빚지갑 채우다가

햇빛도 달빚처럼 햇빚을 내어주고


구름빛 구름빚에 풀빛에 풀빚있어

빚으로 살면서도 빚조차 잊어버린

돈빚만 사시나무 겁내는 나란사람


마음빚 빚지갑에 채우려 애를써도

채워서 닫을수도 무거워 한걸음도

나갈수 없는지라 마음빛 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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