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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와 지렁이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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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순례자
Sep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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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한 그루
가득했던 나뭇잎
빠알갛게 물든다
부끄러움 담아낸
숨길 수 없는 일기장
차가운 바람불어
들켜버린 붉은 마음
마른 낙엽되어 부서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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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일기장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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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늘 초보처럼 실수하고, 넘어집니다. 나도 그 길의 끝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수 많은 순례자들 중 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Buen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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