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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담

골백번 고개숙여

by 초보 순례자

골백번 고개숙여

주린배 채워가는

작은새 후투티라

오디를 좋아해서

오디새 이름좋다


무더운 여름한철

쉬었다 가던철새

가끔은 가지않고

남아서 함께하니

반갑고 반가워라


시리게 아픈아침

발걸음 붙잡으며

행운을 찾는모습

가만히 기다리다

기대는 마음한켠


달구벌 계명대학

교조란 소식속에

담겨진 아름다운

인연을 찾아보니

시리게 아픈아침

잿가루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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