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할까? 어떻게 할까?

폴라로이드로 배우는 영어 문장 #1

by thesallypark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배우는 영어 문장 시리즈
13번째 폴라로이드 필름 다크 슬라이드



폴라로이드 필름_13/20 Creative Brief




It ain't what you do, it's how you do it.

Polaroid


폴라로이드 필름을 찍을 때마다, 제일 처음으로 나오는 다크 슬라이드. 버려도 되는 슬라이드..! 필름 팩의 보호지 같은 역할을 하는데, 필름 팩을 카메라에 넣을 때 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다른 오염이나 혹시 모를 손상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처음에 사진 찍는 사람이 폴라로이드에 새로운 필름 팩을 집어넣을 때 이 다크 슬라이드가 나왔는데, 이 버려도 되는 첫 장에 영어 문장이 하나씩 적혀있던 것이다..!


이걸 크리에이티브 브리프라고 (creative brief)라고 한다. 광고, 마케팅, 브랜딩 등 크리에이티브한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자, 어떠한 작업을 시작학기 전에 먼저 공유하는 하나의 개요서, 문서, 가이드라인, 목적, 핵심 메시지 등을 포괄하는 단어, 문서라고 보면 된다! 다양한 팀 또는 사람들과의 협업 단계에서 엇갈릴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 체크하는 단계랄까.


아무튼, 폴라로이드 필름에서 이렇게 버리는 첫 장에 재미난 문장들을 하나씩 적어주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버리냐고! 사진 찍는 사람한테 버리지 말고 나 주라고 했다. 이걸 보자마자, 폴라로이드 필름의 한 문장으로 배우는 영어라는 기획이 머릿속에 반짝! 하고 떠올랐기 때문이다. <사진 찍는 사람과 글 쓰는 사람> 브런치북 속의 작은 스핀오프 느낌..!으로 다가 여러분에게 문장 하나씩 알려드리겠어요.



*여기서 잠깐!

글 쓰는 사람은 영어로 할 수 있는 웬만한 일들을 다 해본 것 같다... 일단 지금도 외국계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매일 영어를 쓰고, 영어 번역 (ITT 비즈니스 영어 번역 자격증도 땄다...), 영어 통역 (퍼스널 컬러 업체에서 했다...), 성인 영어회화 클래스부터 워크샵 및 프로그램 진행, 프리랜서로 전화영어 운영, 초등학생 영어 도서관 학원 아르바이트, 영어 번역 봉사까지... 바이링구얼이니깐 영어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닥치는 대로 다 해본 것 같다. 근데 사실 어렸을 때부터 8개 국어를 배웠는데 서른이 된 지금까지도 유효한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2개밖에 없다...(다른 언어들은 너무 소수만 사용하는 언어라서 계속 이어가기가 애매했다...)



"It ain't what you do, it's how you do it." 이 문장의 의미는 무엇을 하는지보다 어떻게 하는지가 결국 중요하다는 뜻이다. (근데 요즘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고민이 된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둘 다 고민인데요...) 어떻게 하는지가 무엇을 하는지보다 정말 더 중요한 걸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진 찍는 사람: @ted_opic

글 쓰는 사람: @thesall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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