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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Apr 10. 2020

[아무튼 취미] 하비프러너 시대

아무튼 취미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34 day


덕업일치의 삶이 어쩌면 가장 고민없는 삶일 것 같다. 많은 덕후들이 본인의 업을 취미생활에서 찾고 성공한 케이스들도 많이 생겨난다. 2020 트랜드 보고서에서는 '하비프러너(hobby-preneur)'의 시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아하는 일이 단순히 취미 수준에 머물지 않고 생계 수단이 되거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던 사람이 '여행에 미치다'를 만들 듯이 말이다.   


정부의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워라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몇년 전부터 '소모임'과 '프립', '탈잉' 등의 앱을 통해 각종 관심있는 영역의 모임에 참가하거나 본인의 재능과 취미 영역이던 손그림 그리기나 여행 프로젝트를 직접 개설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취미로 하는 원데이 클래스가 수없이 많이 생겨났고 취미와 취향 기반의 앱 서비스들이 많이 쏟아져나왔다. 게다가 '하비풀'과 '클래스101'과 같은 취미 배달 서비스까지 생겨났다. 밖으로 나갈 필요없이 취미 활동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koreg480/221476801461



recipe 51. 클래스 101

클래스원오원은 울산과학기술원 학생들과 함께 고지연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같은해 6월 네이버 투자회사인 스프링캠프로부터 5.5억 원을 투자 받았으며, 운영사 스프링캠프와 함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 9월 TIPS에도 선정되었고, 창업한지 1년 만에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총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라는 명확한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클래스101은 취미 중심의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서비스이다. 기존에 인기를 많이 끌었던 원데이클래스는 그 특성상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야 하는 점과 최소한의 재료비만을 포함하여도 기본 5만원 이상의 부담되는 가격은 고객들에게 망설임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혁신이라 생각했던 오프라인 원데이클래스도 점차 인기가 식어가고 있던 와중에 클래스101은 온라인 기반 취미 강의 플랫폼을 내어놓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클래스101은 기존 오프 원데이클래스 취미 강좌와 달리 최소 3-6개월의 수강기간과 약 20만원대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준비물 배송비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구매 한 번으로 모든 준비물을 받아 언제 어디서나 취미를 즐길 수 있다. 초반 타케팅도 좋았다. 이미 온오프 시장에서 어학과 스포츠 여가 서비스가 많은 점을 고려해 클래스101은 미술, 공예, 디지털 드로잉 등의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타게팅하였다. 집순이와 집돌이를 위한 온라인 클래스라는데 나도 한번 끊어볼까.. 생각 중.


출처: https://brunch.co.kr/@mobiinside/1975

https://platum.kr/archives/119643



recipe 52. 하비풀

하비풀은 온라인 취미 클래스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취미 클래스의 키트를 만드는 일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하비풀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엠와이소셜컴퍼니,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디캠프 등으로 부터 15억원 프리 시리즈 A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양순모 대표가 2016년 부산에서 설립한 하비풀은 초기엔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서 온라인 마켓을 통한 꽃배달 서비스로 창업을 했었다고 한다. 이후 꽃꽃이, 프랑스자수 등 클래스를 위한 키트를 만들어 정기배송하는 온라인 취미 클래스를 열게 되었고 현재는 수요가 많아져 즉시배송으로 전환하였다. 하비풀은 장기적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년층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위해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립된 소셜 벤처 물류 회사 ‘두손컴퍼니’와 손을 잡고 두손컴퍼니의 장애인 및 어르신들께 취미 키트의 조립과 생산, 포장 과정을 일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아웃소싱 형태로 일을 전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직접 고용을 통해 고용 취약 계층과 어르신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역할은 고용창출인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사업을 하고 있는 하비풀에 박수를~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076160&memberNo=34920570&vType=VERTICAL



목표일: 34/365 days

리서치: 52/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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