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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r 25. 2020

[아무튼 오픈뱅킹] 핀테크의 가속화

아무튼 오픈뱅킹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18 day


여러 은행계좌를 한 앱에서 볼 수 있는 '오픈뱅킹'이 작년 10월부터 시작되었다.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 혁신을 위해 국내에 도입된 오픈뱅킹 서비스는 핀테크 기업과 시중은행들이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와 공동결제시스템을 이용하여 하나의 금융기관 시스템에서 다른 은행 계좌의 조회, 이체, 결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이다. 


토스와 뱅크샐러드를 쓰던 사람들은 기존 은행들이 도입한 오픈뱅킹 시스템의 편리함을 크게 혁신적으로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나도 최근 우리은행에서 오픈뱅킹을 텄는데 스타벅스 쿠폰 프로모션 때문이었다. 하지만 매번 이런 금융서비스를 쓸 때마다 왠지 걱정이 되는 것은 보안.. 개인정보유출이 되거나 하는 믿지 못할 상황이 오지는 않겠지.. 


기존의 은행 외에도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 뿐 아니라 토스, 뱅크샐러드 등 국내 100여개가 넘는 핀테크 업체들도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들 사이의 무한경쟁이 시작되면서 표면적으로만 보면 수천만 고객 정보를 보유한 대형 은행이 손해인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게 단정하기도 힘든 것이 가장 편리한 앱 하나만 두고 나머지는 내 스마트폰에서 '삭제'될 운명에 처해지는 것, 결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곳이 최후의 승자가 되게 된다. 


아무래도 자본과 정보가 없이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핀테크 업체에게는 오픈뱅킹으로 더욱 성장 가능성이 열린 것. "앞으로 데이터 3법의 통과로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고, 오픈뱅킹으로 인해 은행이 독점하던 금융인프라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전통 은행은 콘텐츠 제공자에 머무는 대신 핀테크가 금융혁신을 주도하는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기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결제원에 내야했을 엄청난 수수료가 이번에 대폭 낮아지면서 많은 핀테크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출처: http://blog.naver.com/skinfosec2000/221805662577

http://www.newmanagement.co.kr/?p=11779



recipe 28. 토스

회사명: 비바리퍼블리카. 치과 의사 출신의 이승건 대표는 8번 이상의 사업 실패를 겪은 후 토스에서 승부를 걸었다. 2015년 첫 서비스 이후 핀테크 업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누적 가입자수 16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토스. 2018년 미국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와 리빗 캐피털, 그리고 기존 투자사들로부터8000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를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로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편리한 인터페이스,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 수많은 앱테크 혜택으로 인해 2030이 기존 은행에서 토스로 많이 이동했다. 토스의 핵심 솔루션은 공인인증서 없이도, 타인의 은행계좌를 몰라도, 핸드폰 번호만 알면 돈을 보낼 수 있는 '30초 송금' 간편 송금 서비스였다. 토스는 오픈뱅킹 전에도 타행계좌 조회와 송금이 가능했고 오픈뱅킹 이후 더욱 연동이 가능한 은행들이 늘어난 것. 그러던 토스가 이제 신용카드도 내놓고 증권사 설립도 한다. 국내 핀테크 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니콘이 되면서 요즘은 TV 광고도 한다. 원빈이 나레이션하는 이 멘트 "달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모두가 망원경에 집중할 때, 달에 직접가는 것을 목표로 한 사람들이 있었다. 토스, 금융부터 바꾼다. 모든 것을 바꿀 때 까지"의 이 비장한 선언은 증권사 설립을 앞두고 한 말이기도 하다. 토스가 지향하고 있는 것은 금융 전반에서 토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12년 만의 새로운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고 한다. 토스의 목표는 지점없는 모바일 증권사로, 2030 유저가 60%인 토스가 젊은 층들을 쉽게 주식투자로 이끌게 된다면 토스가 앞으로 증권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출처: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80769

https://brunch.co.kr/@hardw1996/19



recipe 29. 뱅크샐러드

회사명: 레이니스트. 시리즈 C 투자 단계. 개인자산관리앱으로 유명한 뱅크샐러드는 요즘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채를 진행한다는 뉴스를 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아는 스타트업들도 많구나를 새삼느꼈다. 뱅크샐러드는 작년 약 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인터베스트·고릴라PE·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벤처스 등 10개사 투자로부터 45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에 성공했다. 뱅크샐러드는 바쁜 생활에 지치고, 좋은 혜택을 알아보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뱅크샐러드는 2014년 김태훈 대표가 개인화된 신용카드 추천 웹서비스로 시작해 2015년 앱런칭을 했다. 바쁜 생활에 지치고, 좋은 혜택을 알아보기 귀찮은 현대인들을 위해 개인화된 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추천서비스들을 깔끔한 UI로 제공하면서 밀레니엄 세대인 20~30대에 크게 반향을 얻었다. 최근 최대 금액을 투자한 인터베스트는 뱅크샐러드에 투자한 결정적인 요인으로 ‘전환점을 맞은 글로벌 금융 시장’을 꼽았다. "뱅크샐러드는 고객 금융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해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개인화 금융 서비스다"라며 "향후 글로벌 금융 트렌드 및 금융당국 정책 변화와 맞물려 새로운 시도를 지속한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무난하게 안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며, 당초 목표보다 많은 금액의 시리즈C 투자를 받은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한다. 다양한 산업군에 흩어져 있는 개인 데이터를 금융 산업 데이터와 연결해 고객 맞춤 솔루션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는 목표다. 제 2의 토스.가 아닌 제 2의 뱅크샐러드.가 나오길 기대한다는 포부이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28/2019082800546.html




목표일: 18/365 days

리서치: 29/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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