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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Jun 04. 2020

[아무튼 수공예] 손재주로 먹고
사는 금손들의 놀이터

아무튼 수공예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89 day


작년도 동대문 DDP에서 열린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에 가보니 정말 많은 수공예 작가들과 업체들이 있었다. 나름의 작품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들이 많아서 사고 싶은 게 한둘이 아니었다. 미대가 유명한 학교를 다녀서 학교 앞 플리마켓이나 작은 상점에서 작가도 만나고 공예품 구경을 많이 했지만 그때만 해도 일반인들에게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수공예의 가치를 아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수공예 마켓의 성장세도 무섭다. 


출처: https://youtu.be/91EFUOtnAF4



recipe 136. 아이디어스

회사명: 백패커. '아이디어스'는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의 복합 핸드메이드 플랫폼으로 수공예 작품 소비의 대중화라는 비전 아래에 성장해왔다. 수공예 작가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힘쓰는 핸드메이드 핵심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2014년에 김동환 대표가 창업하여 시작한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누적거래액이 2000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최근 사상 처음 일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4월에는 역대 최고 수치인 월 거래액 173억 원과 월간 이용자 수(MAU) 4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재구매율이 놓다는 것이 특징인데 현재 아이디어스는 총 1만 4000여 명의 작가들이 약 20만 개 작품을 등록해 활동 중이다.


아이디어는 작가로서의 나를 표현하는 공간이라는 기치 아래 작가와 고객이 소통하는 소셜 플랫폼이다. 상품을 중개하는데 그쳤던 기존의 온라인 마켓과 달리 아이디어스는 작가와 고객 간의 관계를 만들어 가며 작가는 프로필, 스토리, 메시지 등의 기능을 통해 자유로운 브랜딩이 가능하다. 아이디어스는 단순히 소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작가들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셀러’가 아닌 ‘작가’로, ‘상품’이 아닌 ‘작품’이라고 표현한다.      


http://naver.me/xcHpqh7m


아이디어스 김동환 대표는 “아이디어스는 취미가 직업이 되고, 아이디어가 상품이 되는 작가와 소비자들의 수공예 장터입니다. 가방, 문구, 액세서리, 가구, 디저트, 농축수산물 등 상품성을 인증받은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죠."


"수공예품 팔아 얼마나 돈이 되겠냐고 하시겠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핸드메이드 사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익모델로 자리 잡았어요. 세계적 기업인 미국의 엣시닷컴이나 일본의 민네, 독일의 다완다처럼 아이디어스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라고 말한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생산자만 작가로 등록할 수 있으며 창고 보관 없이 수확·제조 후 바로 배송된다는 게 특징이다.


아이디어스에 입점하기 위해선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시장성, 독창성, 차별성, 수공정 여부, 사진 연출능력 등 총 5가지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10여 명의 작가영입팀이 직접 심사해 7일 이내로 결과를 발표한다.


입점 후에도 작품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도록 작가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들이 댓글을 달고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해 작가 스스로 품질에 신경 쓰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품의 성능이나 이용방법을 작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있고, 제작 기간이 긴 제품의 경우 제작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토리’나 ‘팔로우’ 기능도 추가해 작가가 자신을 팔로우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체 메시지를 보내거나 1:1로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신제품이나 스토리가 올라오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제품 구입을 하지 않고 작가를 후원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아이디어스에서는 고객들의 구매 및 검색 내역 등을 기반으로 앱의 첫 화면을 맞춤형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 제품이 한 개라도 팔리면 ‘실시간 구매’ 코너의 상단에 제품이 노출되며, 고객이 상품 구매 후 후기를 등록하면 해당 상품이 ‘실시간 후기’ 코너의 상단에 올라온다. 다수의 제품이 다수의 고객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아이디어스의 전략이다.


아이디어스는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데, 수수료는 판매 금액의 22% 또는 월 5만원+15%를 받고 있다. 동종 업계가 보통 30∼40%의 수수료를 받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아이디어스 입점 작가들의 전체 평균 수입은 연 2700만 원으로 상위 10% 작가들은 월 1033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 공유 공방인 '크래프트랩'도 열었다. 인사동 쌈지길과 용인 수지 롯데몰에 '아이디어스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출처: https://blog.naver.com/do_er/221913256877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12135075j




목표일: 89/365 days

리서치: 136/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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