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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Apr 22. 2020

[아무튼 집] 집스타그램하는 시대

아무튼 집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46 day


내 친구 중에 최근 이사를 하면서 집 리모델링을 한 몇 달 신경 써서 해야 한다며,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었다. 육아에도 전념해야 하는 시점이라 더욱 그랬겠지만.. 소득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나면 집이라는 공간에 비용과 시간 투자를 하면서 얻는 심리적 만족감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 국민소득 1만 달러의 시대엔 차를 바꾸고, 2만 달러 시대엔 집을 넓히고, 3만 달러 시대엔 가구를 바꾼다는 속설도 있다는데.. 우리나라도 몇 해 전부터 인테리어 붐이 일고 있고, 집스타그램을 찍어 올리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랜선 룸투어, 온라인 집들이 열풍이 불었다. 거기에 사람들의 좋아요 호응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뜻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iparkstory/221913076930



recipe 69. 아파트멘터리

아파트멘터리는 주거 전문 인테리어 스타트업으로 작년 KTB네트워크, K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일룸 등으로부터 총 10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하면서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30억을 넘어섰다. 아파트멘터리는 2016년에 MBC PD 출신의 윤소연 대표가 신혼집 셀프 인테리어를 계기로 창업한 회사로, 아파트 인테리어를 위한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인 파이브 'FIV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IVE 서비스는 아파트 리모델링 중 도배, 바닥, 인테리어 필름, 조명, 커튼 등을 시공하는 스마트 인테리어 패키지다.


점점 획일화된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리모델링도 각광을 받는 것, 아파트멘터리 고객의 90%는 부부 합산소득이 높은 3040 맞벌이 부부, 10%는 30대 이상 비혼주의자들이며 평균 4500만 원대 시공에 누적 300여 건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은 앞으로도 커질 전망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도 한몫했다.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 연한 연장 검토 등이 계속되자 헌 집을 고쳐 새 집처럼 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대 중반 이후 연식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비중은 30%를 넘는다고 한다. 그에 따라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0년 41조 원에서 2023년 약 49조 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3887763 

https://www.fnnews.com/news/201909230833547367



recipe 70. 오늘의 집

회사명: 버킷플레이스. 오늘의 집이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사가 떴다. 버킷플레이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총 세 차례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해왔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10억 원에 달한다. 투자 유치 때마다 기업가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2014년 이승재 대표가 설립한 버킷플레이스는 인테리어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약 100만 개가 넘는 실제 사용자 중심의 인테리어 사례와 각종 제품 정보를 제공하면서 집스타그램의 열풍을 이끌어내었고, 2016년부터는 유저들이 인테리어 사진 속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누적 거래액 19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더욱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 집의 경쟁력은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의 결합이다. 오늘의 집은 사진에 제품 정보를 태그하는 기능을 제공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한 영역에 담았다. 이용자는 인테리어 콘텐츠에 태그된 제품을 바로 구매하거나, 해당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한 후기를 따로 모아 볼 수 있다.


오늘의 집의 첫 투자 유치는 설립 3년 차인 2016년에 이뤄졌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버킷플레이스에 10억 원을 투자하며 첫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평가된 투자 후 기업가치는 40억 원 수준이었다. 이후 약 2년이 흐른 뒤 2018년 1월 IMM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5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업가치는 첫 투자 유치 때보다 대폭 늘어난 2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버킷플레이스는 약 9개월 후인 2018년 10월에는 네이버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면서 든든한 사업 파트너를 확보했다. 당시 네이버는 버킷플레이스의 투자 후 기업가치를 약 390억 원으로 평가하고 50억 원을 베팅했다. 현재 네이버는 버킷플레이스 지분 약 12.5%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치 1000억이 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기대가 된다.  



출처: https://paxnetnews.com/articles/57946

https://youtu.be/_vryURGUh1E



목표일: 46/365 days

리서치: 70/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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