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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Apr 25. 2021

[아무튼 피자] 자율주행 로봇배달

아무튼 피자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139 day


도미노는 외식업계이면서도 업계 내에서는 IT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도미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사업 전략은 빠른 배달과 각종 기술 도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피자 업계에서 최초로 '30분 내 빨리 피자를 배달한다'는 기조로, 빠른 배송을 위해 최근에는 드론 배송, 자율주행 로봇 배송을 발빠르게 시도하고 있다.  


recipe 216. 뉴로 'R2'

소프트뱅크에서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자율주행 배송 스타트업 '뉴로'는 구글 출신 엔지니어 2명이 설립한 기술 기업으로 지난 2018년 초 '뉴로 R1'을 공개했었다. 당시 자율주행차나 로봇택시가 아닌 택배로봇을 선택한 이유는, 인간이 탑승하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과도하고 복잡한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조기 수익화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략을 밝힌 바 있다. 


https://youtu.be/9D5UimlhBhc


최근 미국도미노피자는 무인 자율주행차량 기업인 뉴로와 손잡고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무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한다. 고객이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에서 피자를 선불 주문하면 뉴로의 소형 무인 자율주행차인 'R2'가 피자를 싣고 고객 집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뉴로는 대형 슈퍼마켓 크로거(Kroger)와 식료품 배송 제휴 체결 이후 택배 로봇 수요를 3배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월마트와 도미노피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 계약은 물론, 의약품 배달에도 나서는 등 택배 로봇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미노피자 서비스에서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배달 과정을 확인, 현재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피자가 도착하면 전송된 비밀번호를 입력해 배송직원과의 접촉 없이 직접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한국도미노피자도 IT기술의 중요성에 발맞춰 인공지능 채팅 주문 서비스인 '도미챗'과 배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GPS트래커', 야외에서 배달 위치를 쉽게 지정할 수 있는 '도미노 스팟' 등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도미노피자의 배달 전용 드론인 '도미 에어'에는 보온 기능을 갖춘 피자 배달 박스를 탑재했으며, 도미노피자 모바일 앱을 통해 '드론 전용 도미노 스팟'을 지정해 주문하면 '도미 에어'가 도착지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피자를 전달한다. 


자율주행 로봇배달 차량 뉴로 R2는 일반 승용차의 절반 정도 크기로 물품을 이동시키는 데 특화된 모빌리티 기기로, 최대 시속은 40km, 무게는 1톤 이하로, 자율주행차에서 사용하는 첨단 센서와 레이더 및 라이다(LiDAR)1)가 장착, 일반 차량에 있는 좌석과 페달 및 백미러는 미장착되어있지만 주위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물품을 배송한다. 


미국 연방 교통부는 지난 2월 향후 2년간 최대 5,000대의 뉴로 R2 운행을 승인한 데 이어, 캘리포니아주 교통부도 4월 주내 운행을 허용했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주에서 뉴로 R2는 약국 체인 CVS가 제조한 처방약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등 주로 의료 물자 운반에도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https://blog.naver.com/koti10/222207251725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2133990i



목표일: 139/365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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