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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Sep 06. 2021

[아무튼 마케팅] 아이언맨 슈트 장착

MBA 마케팅 필독서 45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146 day


나의 업은 홍보, 광고, 디자인, 마케팅 등등일텐데, 워낙 실전에서 일을 부딪혀가며 하다보니 이론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읽기 시작한 마케팅 MBA 책. 매일 한두챕터씩 읽어 나가며 발제를 해보고자 한다.   


recipe 223. 마케팅은 아이언맨 슈트다

마케팅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커다란 격차를 만들어 내는 시대가 됐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기업이 맨손으로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상대와 맞서 싸우려 하고 있다.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MAGA 기업들은 아이언맨 슈트(마케팅 전략)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마케팅 지식이 있으면 시장을 높은 곳에서 넓은 시야로 내려다볼 수 있다. 그렇게 핵심을 발견한 뒤 그에 맞춰 전략을 세우고 장거리 무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언제든지 여유롭게 승리할 수 있다. 마케팅 지식이 있으면 쓸데없는 일은 하지 않고 정말로 해야할 일을 결정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경쟁에서 승리하는 방법


recipe 224. 테드 래빗

마케팅의 대가라고 불리는 테드 래빗의 논문 <마케팅 근시안>을 중심으로 그의 마케팅 철학과 마케팅의 본질을 소개한다. 


마케팅 본질 1) 모든 상품은 반드시 진부해진다. 

시장에서의 쇠퇴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과 상품들이 있지만, 힘든 건 시장 탓이 아니다. 마케팅 능력 부족 탓이다. 당면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분명히 있다. 찾아내야 한다. 세탁소가 드라이클리닝이 시장의 변화로 많이 줄어서 힘들다고 하는데, 요즘은 수선이나 셀프 빨래방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커졌기 때문에, 자신의 없을 의류 재생업으로 여긴다면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 세택소에서 겨울옷 의류 보관 유료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런칭하면 어떨까?  이렇게 고객 중심 관점에서 항상 변화해야한다.


마케팅 본질 2) 포화상태라던 편의점은 4배나 성장했다

수년전부터 편의점은 포화상태라고 했지만, 여전히 편의점업은 성장 중이다. 단순 소매업에 안주하지 않았기 때문. 은행 ATM설치, 공공요금 수납, 택배접수, 저렴한 고품질 식품 상품 개발유치, 저렴하고 맛이 괜찮은 커피 판매 등 고객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되기 위한 변화를 멈추지 않았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불만과 니즈를 찾아내 좀 더 편의성 높은 존재가 되려고 노력한다면 성장할 것이고, 이런 노력을 멈추는 순간 포화상태의 문제가 업계를 덮칠 것이다.  


신상품 기획을 할 때, 시장조사보다 고객의 원츠를 파악하는 마케터 특유의 통찰이 필요하다. 발뮤다가 고가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한 제품 군이 바로 조명 상품이다. 개발진은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조명을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이런 제품은 시장조사로 탄생하지 않는다. 시장조사로 고객의 선호는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세상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원츠, 고객의 원츠는 파악할 수 없다. 


마케팅 본질 3) 마케팅과 판매는 반대다 

기업에 필요한 건 무엇인가? 마케팅이다. 판매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판매와 마케팅은 정반대다. 판매라는 개념은 출발점이 판매자의 니즈다. 제품을 현금으로 바꾸고 싶다라는 판매자의 니즈 말이다. 하지만 마케팅이라는 개념은 출발점이 구매자의 니즈이다. 


어떤 기업이든 기업이라면 해내야하는 사명이 있다. 고객 창조와 고객 만족이다. 제품 제조는 수단에 불과하다. 그런데 수단에 불과한 것에 중심을 두는 기업이 너무나도 많다.


출처: MBA 마케팅 필독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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