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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r 27. 2022

[애플 오리지널] 테드 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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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184 day


영국 프리미어 축구리그 구단을 가지고 이렇게 코지한 홈드라마를 만들어 내다니.. 역시 에미상은 아무나에게 주는 건 아닌 듯. 가슴이 따땃해지고 기분이 말랑말랑해지는, 사랑스럽다(adorable)는 표현이 딱 맞는 '테드 래소'! 애플 티비 시리즈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다.     


recipe 274. 테드 래소

'프렌즈' 이후로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시트콤이 나타났다. 시즌 1보다는 시즌 2  재미있고, 시즌 2보다는 앞으로 시즌 3  재미있을 거라 기대하게 만드는 드라마.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캐릭터가 몰캉몰캉 생생하게 살아있고  옆집 이웃들 같은 친근한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선한 마스크와 미소의 소유자 테드 래소!  배우, 테드 레소역을 맡아 연기를  해낸 것인지, 아니면 원래가 저세상 텐션의 낙천적인 사람인지가 헷갈릴 정도



그리고 멋진 우리의 구단주님, 레베카 언니의 인간적임에도 반하게 되는데,  드라마의 시작은 이렇다. 레베카는 어린 여자와 바람난 남편의 구단을 망치겠다는 의도로, 축구 룰도 제대로 모르는 미식축구 감독(테드 래소) 데려다 구단을 제대로 공개적으로 망신주려 했는데.. 왠걸..


불가사의한 마력의 소유자인 테드! 어느새 팀을 단합으로 이끌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할뻔  상황에서 결국 팀을 구출시키고, 의외의 왼손 다트 실력을 보이며 레베카의 밉상 전남편 루퍼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무한 감동을 안겨주질 않나..


레베카와 테드  둘의 케미가 너무 상. 다이아몬드 도그스 멤버들  ~ 좋고, 킬리와 로이 커플도 권태기를  극복하고 다시 뜨겁게 사랑하길, 레베카와  커플도 이대로 헤어지면 너무 가슴 아플  같은데.. 테드도 어릴적 상처와 이혼의 아픔을 딛고 공황을  극복하길..


모두행복해지길 응원하게 되는 드라마, 테드 래소. 빨리 시즌 3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출처: https://youtu.be/Vpf-_MAf3co



목표일: 184/365 days

리서치: 274/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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