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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r 30. 2020

[아무튼 성수] 성수연방이라는 핫플레이스

아무튼 성수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23 day


미국 뉴욕에 위치한 브루클린은 옛날 제화와 의류 산업이 이루어지던 공장 단지였다. 산업이 쇠퇴하면서 도시도 음울해졌지만 도시에 예술이 들어오면서부터 브루클린은 뉴욕의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성수동도 브루클린처럼, 과거 수제화 공장들이 들어섰던 자리에 지금은, 과거에 공장 창고였던 '대림창고'와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을 비롯해 '블루보틀' 1호점, '헤이그라운드'와 '카우앤독' 등의 스타트업과 소셜벤처들의 공간이 많이 생겨나면서 젊은 스타트업들의 성지이자, 새로운 성수만의 로컬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출처: http://www.rcast.co.kr/sub02.php?BRD_ID=1559607847975




recipe 34. OTD 코퍼레이션

성수동의 핫플레이스 성수연방을 공간 기획한 곳이 OTD코퍼레이션이다. OTD코퍼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부터 '마켓컬리' 등과 함께 작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OTD는 중기부 선정된 14개 예비 유니콘 가운데 유일한 오프매장 기반의 사업자로, 낙후되거나 인적이 뜸한 공간을 살려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2014년 건축을 전공한 손창현 대표가 창업한 OTD코퍼레이션은 공간 기획·개발 플랫폼을 표방한 스타트업이다. 건물주로부터 오피스 건물의 일부 공간을 임대해 개조한 뒤 다시 맛집 등에 재임대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맛집 편집숍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4 건국대 스타시티에 '오버  디쉬' 선보이면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셀렉트 다이닝' 도입했다. 쉽게 말해 지역 맛집을  곳에 모은 것이다. 입소문이  사람들이 모이면서 광화문 D타워의 '파워플랜트' 여의도, 명동, 을지로의 '디스트릭트', 스타필드 하남의 '마켓로거스' 등도 맡아 기획했다. 프랜차이즈 업체 대신 지역의 개성 있는 맛집 위주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   



recipe 35. 아크앤북

OTD는 맛집 사업에서 점차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해갔다. 평일에만 활성화되던 오피스빌딩 지역이, 을지로 '디스트릭트' 내에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서점 아크앤북이 들어서면서 주말에도 사람이 붐비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위대한 개츠비에서 영감을 얻어 인테리어 했다고 하는 아크앤북은 여러 F&B 매장과 연결되어 있어 먹으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이색 문화 공간이 되면서 기존 공간의 개념을 확장시켰다.



recipe 36. 성수연방

OTD 단순한 식음료 업장의 플랫폼에서    나아가, 공간  생산 시설을 만들고 투자 여력이 없는 소규모 생산자들을 모아 인큐베이팅하고 판매까지 연결시키는 기획을 하게 되면서 2019 ‘성수연방 생겨났다. 성수연방은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공간에서 이뤄지는 공장 플랫폼이다. 성수동의 허름했던 화학공장 지대를 현대적 감각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해 재생건축의 생산기지가 되었다. 성수연방에는 카페 서점 ‘아크앤북’, 유명 살림 인플루언서와 만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 등의 OTD 브랜드가 입점해있고, '팜프레시팩토리'는 육가공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성수연방은 성수동에 오면 꼭 한 번은 들려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찍고 가는 장소가 되면서 2030 세대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명소로 부상했다.  


OTD F&B 사업자가 아니고 플랫폼 사업자인 것은, 콘텐츠의 중요성을 빨리 알았기 때문이다. 세상은 프롬   스몰(From big to small) 점점  브랜드에서 스몰 브랜드로 시대가 넘어가고 있었고,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위협하기 시작했기에 손창현 대표는 오프공간을 누군가 콘텐츠를 채워 주지 않으면  되겠구나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빨리 깨달았고 용기 내서 창업했다고 한다.



출처: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12111600147080102816&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https://blog.naver.com/miriyeyo/22155179807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50&aid=0000049153




목표일: 23/365 days

리서치: 36/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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