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슬로우 Mar 05. 2023

[부록] 어글리어스 채소구독 멤버십

채소 구출하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219 day


언젠가부터 비건 열풍으로 나도 채식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다름아닌 나의 체질 때문이었다. 


작년에 한의원에서 체질검사를 했더니, 내 체질이 육류를 절대 먹으면 안되는 '금음체질'이라는 것이다. 생선류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가능한데 왠만하면 고기는 닭부터 서서리 끊으라고 한의사로부터 소견을 들어서.... 한동안 너무 괴로웠다.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1인으로서. 고기없이 절밥같은 끼니를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싶어서.. 


그렇게 조금씩 기웃하게 된 비건 커뮤니티. 그 곳에서 어느 분이 '어글리어스' 에서 채소 배송을 받아 매일매일 만들어 먹는 비건 레시피를 인스타에 올리셔서 덕분에 알게 된 어글리어스. 



recipe 323. '어글리어스' 채소배송 정기구독

어글리어스는 말 그대로 버려질뻔한 못난이 채소들을 구출해서, 소비자에게는 좀 더 저렴하게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한 농산품을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할 뻔한 못난이 채소들의 막혔던 유통판로를 열어주어, 수익까지 안겨주는~ 꽤 괜찮은 사회적 기업형태의 구독 서비스였다.    


어글리어스 

https://uglyus.co.kr/



무엇보다 어글리어스가 소개하는 농가 채소들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보였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종류도 다양한 채소를 2주마다 구독하여 장볼 걱정을 덜 수 있는데가, 게다가 신선하게 새벽배송으로 집 앞에서 바로 받아 볼 수가 있다니..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멤버십에 가입을 했다. 


그리고, 월요일이 되니 바로 카카오톡 알림이 떴다. 이번주 구출할 채소리스트가 떴다고!!   


월요일에 금주 배송리스트가 뜨면, 그 중에서 내가 빼고 싶은 채소 항목과 더하고 싶은 채소들로 구성을 하여 주문을 넣게되면, 수요일에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고, 금요일에 택배 박스가 짜잔! 이렇게 도착을 한다. 

채소 박스에는 이번 주 구출된 채소들의 원산지, 사연, 보관법, 보관기관과 레시피 활용법까지 꼼꼼히 적힌 종이 한장이 같이 배송되어 온다. 

그리고 이 포장지들은 모두 생분해되는 비닐과 재생지, 펄트용기만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프리와 친환경을 지향하고 있어 더 마음에 안들 수가 없다.  

나의 1차, 금주에 배송받은 채소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배송받은 채소들을 가지고 어떻게 요리를 해먹으면 좋을지 레시피까지 제공을 해주기 때문에, 무얼 만들어먹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레시피도 꽤 친절해서 많은 팁을 얻을 수 있고, 유저들이 직접 올린 레시피들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게다가 '플라이북'처럼 '어글리어스'도 추친인 시스템이 있어서, 

혹시 누군가에 내 추천인 코드가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본다. 


추천인 코드: 피망422203


이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구독 시, 적립금 2,000원이 즉시 지급된다고 한다.  

나도 다른 추천인 코드를 넣고 구독해서, 2천원 할인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그리하여, 배송받은 채소박스 야채들로 샐러드를 해서 먹었는데, 건강해지는 이 느낌! 너무 좋아서 다음 배송도 또 너무 기다려진다. 



목표일: 219/365 days

리서치: 323/524 recipes 

매거진의 이전글 [새해] 플라이북 대여 멤버십 가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