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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다섯 가지 삶의 기술

by 김성훈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리곤 한다. 어떤 사람은 성급히 분노를 터뜨리고, 어떤 사람은 힘이 없음에도 허세를 부리며, 또 어떤 사람은 쉽게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훌륭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혜를 바탕으로 한 삶의 기술이 필요하다. 삶의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며, 이를 잘 활용하면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1. 침묵과 인내


"말을 많이 하는 자는 반드시 실수가 많고, 말이 적은 자는 덕이 많다."

- 공자 -


분노를 즉각적으로 표출하는 것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화가 날 때조차 침묵 속에서 감정을 조절할 줄 안다. 상대방의 분노를 침묵과 인내로 받아들이면, 오히려 상황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 침묵한다고 해서 약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강한 자만이 참을 수 있으며, 그 인내가 결국 더 큰 승리를 가져온다.



2. 듣는 지혜


"듣는 것이야말로 지혜의 시작이다."

- 소크라테스 -


우리는 흔히 자기 의견을 먼저 말하려 하지만, 진정한 지혜는 경청에서 시작된다.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것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이자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다. 조급한 대답보다 차분히 듣는 것이 더 많은 가르침을 주며, 이를 통해 더 넓은 시야와 깊은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



3. 기다림


"기다림의 미덕을 가진 자만이 가장 좋은 것을 얻는다."

- 벤저민 프랭클린 -


많은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빨리 이루고 싶어 하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시간이 필요하다. 성공도, 사랑도, 깨달음도 모두 인내 속에서 자라난다. 조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실수가 늘어나고,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긴 호흡으로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더 크고 깊은 성취를 얻게 된다.



4. 마음의 고향


"기억이 없는 자는 희망도 없다."

- 조지 산타야나 -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과거의 따뜻한 기억을 잊고 살아간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 부모님과의 따뜻한 시간, 친구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면, 우리는 삶에 대한 애착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힘들 때마다 이러한 기억을 떠올리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현재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



5. 글쓰기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바라보는 거울과 같다."

- 레프 톨스토이 -


글을 쓰는 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글을 쓰면서 우리는 감정을 정리하고, 삶을 돌아보며, 보다 성숙한 사고를 하게 된다. 특히 스스로에게 솔직한 글을 쓰다 보면, 삶의 방향이 보다 분명해지고,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삶의 기술이란 단순한 생존 방법이 아니라, 보다 품위 있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태도다. 힘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음에도 자비롭고 인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강함이다.


분노를 다스리고 침묵과 인내를 실천하라.


상대의 말을 경청하며, 깊이 이해하는 태도를 가져라.


서두르지 말고, 기다림의 가치를 배워라.


과거의 따뜻한 기억을 간직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겨라.


글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꾸밈없는 진실을 기록하라.


이러한 삶의 기술을 익히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보다 성숙하고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지혜로운 사람만이 삶의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여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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