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작은 친절에서부터 큰 도움까지, 우리는 주변의 도움과 배려와 감사와 인내라는 삶의 지혜와 함께 살아간다.
감사는 관계를 따뜻하게 만들고, 인내는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실천할 때, 우리는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감사는 표현할 때 더 빛을 발한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감사의 교훈이 항상 생각이 난다.
어느 날, 골목 안집 아주머니가 시장에서 고등어 한 손을 사 오시며 내게 건네셨다.
"내일 니 어머니 생일이야. 부엌에 가져다 놓아라."
나는 아무 말 없이 그것을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이 되어 일터에서 돌아오신 어머니께 이 이야기를 전하자, 어머니는 나를 바라보며 물으셨다.
"너는 뭐라고 했니?"
"아무 말도 안 했는데요?"
"고맙다는 인사도 안 했단 말이냐? 당장 가서 인사하고 오너라!"
밤이었지만, 나는 어머니 얘기대로 골목 안집 아주머니 댁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었다. 며칠 뒤, 어머니는 길에서 아주머니를 만나자 두 손을 잡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셨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감사는 마음속에만 품는 것이 아니라, 표현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상대가 알아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말로 전해야 한다는 것을 어린 시절 배웠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인간의 마음 중 가장 쉽게 늙어가는 것이 감사하는 마음이다."
살면서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쉽게 잊어버리기도 한다
익숙함 속에서 고마움을 잊고, 사소한 것에도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감사하는 습관이야말로 행복의 가장 확실한 가르침이다.
미국 대통령 캘빈 쿨리지는
"가장 축복받는 사람이 되려면 감사하는 사람이 돼라."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감사의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감사의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인내할 줄 아는 지혜도 같이 필요로 한다.
인내는 후회를 남기지 않는 삶의 선댁이다.
세상은 항상 내 뜻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쉽게 화를 내고, 불평을 한다면 그 결과는 후회로 돌아올 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하며 인내해야 한다.
"참는 것이 좋은 이유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인내는 단순한 참음이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다스리고, 상황을 넓게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야를 가지는 것이다.
한 번 참으면 깊은숨을 쉴 수 있고,
두 번 참으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으며,
세 번 참으면 그 인내의 해답이 보인다.
옛말에도 "세 번을 참아라!"라고 했다.
이것이 인내의 가본이며, 삶의 중요한 가르침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아차!! 하며 무릎을 치는 순간 일 때가 있다.
그때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사람과, 인내하며 지켜보는 사람의 차이가 삶의 깊이를 만든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일단 인내하고 깊이 생각해 보자.
화가 나는 순간, 앞뒤 가리지 않고 내뱉은 말은 나쁜 기운으로 상대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결국 나 자신까지 힘들게 한다.
"다툼은 한쪽이 참으면 일어나지 않는다."
두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갈등도 서로의 생각이 부딪칠 때 발생한다.
하지만 한 사람이 인내하면, 또 다른 사람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가라앉히게 된다.
감사와 인내가 함께할 때 우리는 마음의 편안함을 느낀다.
우리는 때때로 불평과 불만, 시기와 질투가 생기는 삶을 살아간다.
이런 감정들이 마음을 흔들어 놓을 때,
감사하는 마음으로 평온함을 찾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감사는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이고,
인내는 그 순간을 온전히 지켜주는 살의 가르침이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길가의 풀꽃에게, 맑은 하늘의 구름에게, 주변의 나무에게 웃으며 "안녕!" 하고 인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고, 삶의 소소한 순간을 느낄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진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관계를 따뜻하게 만들고,
인내하는 태도는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감사하고 인내하는 삶, 이 두 가지를 함께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의 교훈이고 큰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