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갑자기 늘어난 시간. 하지만 인생 전체로보면 남은 시간은 부족하다. 은퇴 후 갑자기 많아진 시간을 어떻게 하면 시간을 주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우리는 평생 "시간이 없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면서 정작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24시간, 365일이 주어지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다.
은퇴 후의 시간 관리가 노후생활을 좌우한다고 하지만 이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법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찾기가 어려웠다. 그 이유는 바로 삶에서 회사 또는 일들이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평생 일을 중심으로 일상을 보내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 후에 방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은퇴 후에 쓸 수 있는 자유시간이 16만 시간 또는 20만 시간이라고 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을 적용해서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권할 수도 없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 어떻게 시간을 내 편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내가 시간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이다.
은퇴 후 매일의 시간이 자유롭지만 오히려 무의미하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퇴직 전에는 일과 회의, 약속으로 하루가 채워졌지만 은퇴 후에는 스스로 시간을 계획해야 한다.
시간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것은 자유이면서 책임이 따르는 것이다.
규칙 없는 생활은 무기력과 건강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일정한 루틴을 지닌 사람은 삶의 만족도와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요즘 내가 실천하고 있는 하루 루틴은 다음과 같다.
06:30~07:30 기상, 간단한 아침 운동
08:00~09:00 아침식사 뉴스 확인
09:30~11:30 생산적 활동 / 공부, 글쓰기, 봉사 등
12:00~13:00 점심 식사 후 주변산책
14:00~15:30 가벼운 활동 / 독서, 취미, 30분 낮잠 등
16:00~18:00 사회 활동 / 약속 모임, 전화, 커뮤니티
19:00 이후 저녁식사 휴식, 가족 시간, 간단한 저녁 정리
하루를 시간 단위로 나누면 시간 통제가 쉬워지고,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 수 있어서 최대한 이 루틴을 지키면서 생활하고 있다.
은퇴 후의 가장 흔한 시간 낭비는 '무계획 티브시청', '인터넷 방황'이다. 이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하루 일정 루틴화를 생각해 본다.
전날 저녁에 다음 날 할 일 우선순위로 기록한다.
'1일 유튜브 시청 시간 및 인터넷 사용시간을 정하고 몇 시 전까지 이것만 한다'는 목표를 설정한다. 작은 실천의 반복이 생활의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시간 관리를 해본다. 카카오 캘린더, 구글 캘린더, 네이버 타임보드 등 모바일로 일정을 설정하고 알림 설정으로 하루 루틴을 관리한다.
스마트 메모 앱으로 할 일 리스트 정리 및 하루 리뷰 기능으로 진행 결과 확인해 본다.
하루에 30분은 나만의 골든타임으로 확보를 해본다.
매일 가장 집중도가 높은 시간이 아침 7~8시, 오후 2~3시 이 시간에는 가장 하고 싶었던 일 (글쓰기, 책 읽기, 온라인 공부 등)을 '중요한 약속처럼 고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골든타임은 단순한 자기 계발을 넘어서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유익한 루틴이 될 수 있다.
자유로운 하루란 '무계획'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규칙을 만들고, 나만의 시간 루틴을 계획하면, 은퇴 이후의 삶은 훨씬 더 여유로워진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 루틴 만들어, 일상생활을 한다.
그틀의 하루 루틴은 일관성, 목표 지향성, 그리고 자기 관리에 중점을 두며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데 있어 일찍 일어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하며
자신만의 하루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독서, 필요한 공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며 정신적 균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명상 또는 긍정적 사고를 갖는다.
주변과의 관계 구축과 유지에 시간을 할애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다음 날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한다.
하루 루틴을 만드는 것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하루를 보내는 데 필수적이다. 루틴은 목표에 집중하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루틴을 계획할 때는 개인의 생활 스타일과 목표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설정은 단기적, 장기적 목표를 설정하여 루틴의 방향을 정한다.
우선순위로 가장 중요한 활동을 먼저 계획하고, 그다음 중요한 활동으로 계획한다.
계획에 유연성을 두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규칙적인 루틴 관리로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활동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자기 관리 시간에 개인의 취미나 휴식 시간도 포함시켜 균형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한다.
하루의 루틴은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식사 습관을 위해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갖는다.
충분한 수면, 건강을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요가, 명상, 산책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친구나 지인들과의 만남을 포함하여 사회적인 교류를 유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하루의 루틴은 아침 7시에 기상하는 습관을 실천하였다.
그는 30대부터 40대까지 동료들과 누가 가장 적게 휴식을 취하는지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하루 7시간 수면 후 일어난 뒤 1시간 동안 러닝머신으로 아침 운동을 마치고 다양한 신문 기사를 읽고 평소 아침은 먹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의 시간은 5분 단위로 쪼개어 업무를 진행했으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직접 설거지를 했다고 한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역시 직접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게이츠는 저녁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지인들을 만나고, 영화를 보는 등의 시간을 보내고 자기 전에 1시간 동안 독서를 하며 매일 책을 읽는 분량으로는 일주일에 한 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누구나 모두 빌 게이츠와 같은 24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온전히 본인의 몫인 것이다.
기분 좋은 하루를 위해 건강한 루틴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여야 한다.
아침 루틴은 하루를 시작하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며 저녁 루틴은 하루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기 관리를 위해 하루 루틴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의 구체적인 목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단 이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하면 다른 목표를 추가해서 루틴을 만든다.
아침 루틴 만들기
1. 건강을 위해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하자.
2. 아침을 오프라인으로 시작하자. 기상 후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보고 싶은 유혹을 참자.
3.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들자. 목표를 기록하면 체계적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4. 상쾌하고 깨어 있는 기분으로 일어나려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5.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자. 아침 산책이나 조깅은 에너지를 높여준다.
저녁 루틴 만들기
1. 저녁은 정해진 시간에 가벼운 식사를 한다.
2. 나만의 정해진 저녁 시간 30분을 할애해서 낮 동안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무리한다..
3. 차분한 환경이 조성된 방에서 정해진 시간에 잠든다.
4. 잠들기 전 스마트 폰 등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 라이트는 수면에 방해가 된다.
5. 이완 운동을 통해 느리고 깊은 호흡은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전신에 진정 효과가 있다.
하루의 루틴에 3-3-3 원칙을 적용해 보자
- 아침 3시간 : 가장 중요한 일
- 오후 3시간 : 사회적 활동
- 저녁 3시간 : 회고와 휴식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가장 귀중한 자원이다. 은퇴는 이 자원을 온전히 되찾은 순간이지, 인생의 끝이 아니다."
은퇴 후의 시간은 공허할 수도, 풍요로울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무계획의 자유"가 아니라 "의도적인 마이 루틴"에 있다. 작은 루틴이라도 매일 반복하면, 어느새 나를 성장시키는 바탕이 된다.
자신의 하루 루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자연스러운 시간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