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보통 ‘건강’, ‘배우자와의 관계’, ‘취미생활’, ‘친구와의 관계’, ‘시간의 여유’ 등이다. 모두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떠받치는 기반이자 전제 조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산이고 ‘돈’, 즉 경제적 여유다.
나는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이후에도 7년 넘게 ‘은퇴 후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관찰해 왔다. 또 주변의 다양한 은퇴자들, 특히 자산이 풍족한 사람들과 자산이 부족한 이들 모두와 교류하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은퇴 후의 모든 삶의 질은 결국 돈에서 비롯된다.
돈이 있어야 건강도 지킨다.
노년기의 가장 큰 화두는 건강이다. 병원비가 걱정되면 병을 키운다.
주기적인 건강검진, 양질의 치료, 건강보조식품, 맞춤 운동, 그리고 편안한 주겨환경까0지, 이 모든 것이 결국은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돈이 있는 사람은 병이 오기 전에 대비할 수 있고, 병이 와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다. 반면 돈이 부족한 사람은 병원에 가는 것도 망설이고, 치료 대신 버티기를 택한다. 건강에 대한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돈이 있어야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친구와의 만남, 가족과의 교류, 이웃과의 관계는 노년기에 더욱 소중해진다. 그러나 모임이든, 식사든, 여행이든 모두 비용이 든다.
부자들은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여건을 가진다. 골프나 산악회, 와인 모임, 예술 강좌, 크루즈 여행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열린다. 이들은 즐겁게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에너지를 얻는다.
반면 돈이 부족한 사람은 만남조차 망설이게 된다. 친구가 밥을 사줘도 미안하고, 교통비와 커피값도 부담된다. 결국 연락을 피하고 혼자가 된다. 돈이 없으면 고립되고, 외로움은 병이 된다.
돈이 있어야 취미가 깊어진다.
취미는 삶의 활력이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물감과 도구가 필요하고, 사진을 찍고 싶어도 장비가 있어야 한다. 음악을 즐기고 싶어도 좋은 음향 시스템이 필요하고, 골프나 운동도 헬스장이나 장비 없이 한계가 있다.
초기엔 ‘돈 안 드는 취미’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려면 결국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돈이 있어야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취미를 오래, 깊게 즐길 수 있다.
돈이 있어야 배우자와의 관계도 평화롭다.
부부 관계는 은퇴 후 더욱 밀접해진다. 하루 24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평화로운 동행도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돈이 없으면 사소한 갈등도 커진다. 전기세, 식비, 병원비 같은 생활비 걱정이 쌓이면 부부간 대화가 줄어든다. 반대로 여유가 있는 부부는 맛있는 식사와 함께 산책을 즐기고, 여행도 다니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되살릴 수 있다.
부부의 사랑도 결국은 환경이 중요하고, 그 환경은 경제적 여유에서 비롯된다.
직장생활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 평생을 성실하게 일하면 은퇴 후에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직장에서 아무리 성실히 일해도, 월급은 대부분 생활비로 빠져나간다.
회사에서 일했다고 해서 자산이 쌓이지는 않는다. 내가 직장 생활 중 만난 수많은 동료들은 정직하고 성실했지만, 은퇴 후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사는 경우도 많았다. 반대로 일찍부터 자산에 관심을 가지고, 창업을 해서 사업을 하든, 부동산이나 금융 투자에 눈을 뜬 사람들은 퇴직 후에도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회사는 당신의 노후를 책임지지 않는다.
은퇴 후를 준비하는 건 오롯이 당신 자신의 몫이다.
자산가들은 무엇이 다른가?
나는 은퇴 후 다양한 자산가들과 교류해 왔다. 그들 중 일부는 강남에서 수백억 대 자산을 보유한 부동산 자산가, 사업가, 투자자들이었다. 그들과의 대화와 관찰을 통해 깨달은 점이 있다.
1. 자신에게 투자한다
자산가들은 돈을 자신에게 아끼지 않는다. 건강 관리, 교육, 취미 활동, 자기 계발에 투자한다. 이는 곧 삶의 질로 이어진다.
2. 돈의 흐름을 꿰뚫고 있다
그들은 '저축'보다 '운용'에 집중한다. 예적금이 아닌, 자산의 흐름, 시장의 변화, 세금과 법률을 이해하고 활용한다.
3. 레버리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조건 빚을 피하지 않는다. 위험을 분석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다. 이는 부동산과 금융에서 큰 자산을 만든 원동력이다.
4. 부업이나 투자로 수익원을 다각화한다
강연, 컨설팅, 임대수익 등으로 소득을 창출한다. 돈을 ‘아끼는 것’보다 ‘더 벌기’에 집중한다.
5. 겸손하며 비교하지 않는다
정신적으로도 여유롭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히려 베풀고 응원한다. 부자일수록 '자기 안의 기준'이 분명하다.
결국 자산과 돈이 삶의 기반이다.
젊은 시절엔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라고 생각했다. 인간관계, 명예, 자존심, 배려, 품격 등 모두 의미 있고 아름다운 가치다. 하지만 은퇴 후, 나의 생각은 바뀌었다.
은퇴한 지금, 나는 말할 수 있다.
자산이 있고 돈이 있어야 그 모든 가치가 지켜진다.
내가 은퇴를 앞둔 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해주는 조언은 이것이다.
“가능한 한 자산을 많이 모아두어라. 너의 은퇴는 회사가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 자산은 단순히 ‘돈’ 그 자체가 아니다.
그것은 건강을 지키는 힘이고, 사람을 만나는 여유이고, 부부와 함께하는 평화고,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반이다.
자산가 마인드 핵심으로는
돈은 곧 선택의 자유를 가진다.
은퇴 후 진짜 외로움은 '경제적 고립'에서 시작된다
자산가는 돈을 자신에게, 사람에게, 미래에 투자한다
자산가는 소비보다 수익에 집중한다
자산가는 비교 대신 자존감으로 산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은 은퇴 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자산을 쌓는 것이 그저 숫자 놀음이라 생각하는가?”
“아니면 내 삶을 위한 가장 확실한 ‘인프라 구축’이라 생각하는가?”
은퇴 후 삶의 만족도는 오직 하나, ‘경제적 여유’에 달려 있다.
"은퇴 준비의 핵심은 결국 돈이다. 돈이 있어야 건강도, 취미도, 인간관계도 가능하다.”
지금부터라도 자산가 마인드로 바꾸자. 그게 당신 삶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