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며 종종 묻곤 한다. “어떻게 하면 이 험한 세상을 견뎌내고,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많은 철학과 종교, 수많은 책들이 답을 내놓지만, 사실 그 해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더 큰 고통 속에 있지 않음에 감사하는 마음. 바로 그 마음이 우리를 일으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힘든 순간에 우리는 종종 좌절한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삶은 참 묘한 여정이다.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고, 한숨이 감탄으로 변하기도 한다. 지금 겪는 고통이 어쩌면 잘되기 위한 과정일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을 견뎌내는 ‘자기 자신’이라는 존재다.
삶이 윤택하다고 해서 돈을 마구 쓰는 사람이 부유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다. 많이 벌고도 쓸 줄 모르면 어리석은 이고, 필요한 만큼 아껴 쓰는 사람이 진짜 삶이 윤택한 사람이다. ‘많이 벌고 많이 쓰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조금 벌고 많이 쓰는 것’은, 분수를 지키지 못한 인생이다. 진짜 부자는 돈보다 자신을 먼저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다.
배움을 게을리하는 것은 자기 능력을 저버리는 일이다. 내 안에 있는 잠재력을 일깨우지 않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이는 없다.
시간이 남는 날, 서점에 가보라. 책을 사지 않더라도 당신의 인생을 바꿀 한 줄의 문장을 만날 수도 있다. 삶의 의욕이 떨어질 땐 시장에 나가보자. 생선장수의 외침, 야채가게 총각의 활기찬 손놀림은 당신의 마음을 다시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
사람은 모두 똑같이 태어난다. 그러나 10년, 20년이 지나면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 차이는 오직 ‘노력’이다. 키가 작다고 불평하지 마라. 빅토리아 여왕도, 등소평도, 강감찬도 작은 키였다. 그들의 위대함은 외모가 아니라 삶의 자세에서 나왔다.
때로는 포기가 지혜일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일은 과감히 내려놓자. 이루지 못할 일, 해봐야 소용없는 일에 미련을 두지 말자.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다. 마음을 다잡아주는 글귀는 다이어리에 적자. 그것은 곧 마음에 새기는 일이다.
말은 꼭 필요할 때만 하라. 자신의 경험과 진심에서 우러난 말은 힘이 있다. 그리고 평소 자주 써야 할 말들이 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아낌없는 칭찬. 이 짧은 말들이 인간관계를 바꾸고, 내 삶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장애인이 파는 물건, 리어카 사과장수의 과일. 그 물건들은 누구보다 정성을 들여 준비한 것이다. 그런 정성엔 흥정을 하지 말고 기꺼이 값을 치르자. 그것이 사람에 대한 예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시작이다.
삶이 바뀌지 않을 때는 주변을 바꾸기 전에 나부터 바꾸자. 정직한 세상을 원한다면 내가 먼저 정직해야 하고, 화목한 가정을 원한다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결국 세상은 내가 변하면 함께 변한다. 아무 일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내 마음의 결과물이다.
인생에서 과거는 지나간 그림자일 뿐이다. 후회는 도움 되지 않는다. 미래를 위해, 현재에 충실하자.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과거의 경험을 참고하고 현재를 점검하며, 앞날을 내다보며 계획을 세우자. 그것이 삶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이다.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미국에서 9년간 성인 7,000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밝혀진 단 하나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친구의 수’였다. 친구가 적을수록 노년이 불행했고, 많은 친구와 인생을 나눈 사람일수록 건강하고 행복했다. 이제는 돈 버는 일만큼이나 친구를 만드는 일에 시간을 쏟자. 좋은 친구는 미래의 행복을 위한 최고의 투자다.
좋은 친구를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다. 일일이 따지지 말고, 말을 옮기지 말며, ‘오, 예스!’ 하고 받아들이자. 함께 취미를 공유하고, 8할만 이루면 만족하며, 베풀며 만나라. 그렇게 다가간 사람은 결국 내 인생의 소중한 인연이 된다.
마음의 평온을 위한 지혜도 있다. 눈높이를 낮추고, 때론 시간을 낭비하고, 작은 문제엔 신경 쓰지 말자. 과거에 매이지 말고, 미리 걱정하지 말자. 완벽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소소한 기쁨을 찾아라.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고, 웃음을 잃지 말자.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용서하고 관대해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억하자. 너무 완벽하려고 애쓰지 말자.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 수 없듯, 결점 하나 없는 사람은 동지가 아닌 경쟁자를 만든다. 조금 모자라고, 조금 부족한 사람이 오래도록 사랑받는다. 친구가 거의 없는 100점짜리 인생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70점짜리 인생이 훨씬 값지다.
이제는 조금 부족한 인생을 스스로 다독이며 살아가자. 그것이 바로 지혜이고, 처세이며,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