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근 ★★★
이틀 연속 속이 안 좋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걸까. 하긴, 내 돈 들여 위장 내시경을 받아봤을 정도로 속은 늘 안 좋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또 오랜만이네. 오늘은 간단히 건강하게 챙겨 먹고 무리하지 않는 날로 삼아야겠다. 잠깐 놓고 있었던 영어공부도 좀 하고.(계속 안 하면 마음이 불편하니까)
오늘의 퇴근 ★★★★
어제 계획한 디테일 작업을 오전 나절에 처리하고, 오후에는 미팅으로 꽉 채웠다. 풀 문제가 어려우니 산 넘어 산. 매일매일이 미팅이네. 이러다 정신 차리면 주말이겠다. 어젠다를 확인하고, 확인해야 할 부분을 먼저 확인한 후 미팅에 들어갔다. 바쁜 와중에 틈틈이 아티클을 평소보다 많이 읽고 미래를 생각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조금이라도 미래를 생각하자. 오늘에 매몰되지 않도록.
오늘의 위안
퍼블리에 신사임당 님 아티클이 올라와있네? 강의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여기저기서 많이 보인다. 이 분은 원래 직장인의 '부업'으로 유명하신 분이라 회사 일을 이야기하는 게 아닌데도 와 닿는 말이 많았다. 역시 큰 의미에서의 일은 다 통하는 것이고, 나는 그저 내 몸에 맞는 말을 내 것으로 만들 뿐.
우선 복잡하게 쌓인 문제들을 하나씩 분리한 다음 할 수 있는 것들은 처리해서 없애고, 할 수 없는 것들은 포기한다. 분리수거를 해서 제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