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미팅만 있는 컨디션 안 좋은 날
어제 논의되던 부분을 이어서 확인하고 예정된 weekly meeting을 진행하면 되는 날. 미심쩍은 부분들을 한 발 앞서 미리 확인해두고 관련된 이슈를 발굴해서 깨부수자.
소소하게 '나 일했어'를 티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마음이 한결 가벼운 날이었다. 치고 들어오는 미팅 당연히 있었지만 네 그게 제가 해야 되는 일인걸요. '일'을 해야 하는 건 그다지 마음에 타격이 없다. 다 사람 관련이지. 회사는 사람이 모여 굴러가는 곳이니까 이게 얼마나 지속될 진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은 평화로웠어. 그나저나 두통이 계속 가시질 않는데(별점 하나 깎음) 컨디션이 좀 올라왔으면 좋겠다. 알레르기인가? 미세먼지 때문에 나가서 뛸 수도 없고, 답답하네.
퇴근하고 미용실을 들렀다. 헤어드라이기로 말렸을 때 어라 잘 안마르네 싶으면 미용실엘 가게 된다. 그게 한 3개월에 한 번쯤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