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번 아웃도어를 하게 되면 나머지 하루는 콘텐츠의 날이 되네? 지난 <괴물> 정주행에 이어서 신하균 필모 시리즈.
1. <복수는 나의 것>
출처: 위키피디아
그래 이거 봤던 거였다. 다시 보니 90년대-2000년대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그리워진다. 푸른 화면 색과 날것의 처연하고 당돌한 캐릭터들, 지금보다 투박한 공공디자인(ex. 버스, 간판), 공공재 개발 이전의 열악한 골목과 주거. 그리고 머리가 다 타버릴 듯한 밝은 염색. 보다 보면 <고양이를 부탁해> 같은 작품들을 이어 보고 싶어 지는 충동이 든다. 기획전 부탁드립니다. 잘 될 거 같은데?
2. <빅매치>
신하균도 신하균인데 저의 원 앤 온리 언니 보아가 나오는데도 안 봤던 건 이유가 있었던 거겠죠. 그 와중에 신하균 님 귀엽습니다. 감상 끝.저는 눈이 반짝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나 봅니다. 관상 이즈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