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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의 마음 스물다섯

할 수 있는 만큼의 미니멀리즘

by 여름의 속도

네 예고한 대로 휴가입니다. 별일 없는 휴가엔 삶을 돌봐야죠.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즘 입에 달면서 실제로 못하는 사람인데(뭐, 쇼핑은 잘 안 하긴 합니다. 자취 경력이 경력인지라 집에 이미 뭐가 많아서 그렇지.) 오늘은 집에 안 읽는 책을 그러모아 중고서점에 팔고 옷캔에 옷을 기부했다.

집 앞에 두면 수거해가주시는 시스템

적어도 다시 잘 활용될 수 있는 것들은 활용되도록 하고 싶다. 적게 쓰고. 산 야채들도 썩여 버리지 않고 싹싹 먹어야 맘이 편한 사람... 동네에 안 쓰는 에코백과 아이스팩 일회용 식기를 기부받는 비건 식당이 있어서 요것도 한 다발 기부해버렸다.

이제 핸드폰 공기계만 처리하면 마음의 짐들 다 정리. 아 정말 자원 재활용 같은 거, 공공 차원에서 더 잘 돼있으면 안 되나 매번 따로따로 알아보기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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