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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날의 마음 마흔여덟

물리적 출근

by 여름의 속도

오늘의 출근 ★★★★

출근시간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서 근무를 시작하는 게 되게 오랜만인데 월요일엔 좀 필요한 리츄얼 같기도 하다. 아무 생각 없이 바쁘게 씻고 나와서 이동하려니 잡생각 안 나고 일주일을 시작하는 것 같고 그러네. 추후에 근무 방이 유연해진다면 월요일에는 출근하는 걸 생각해봐야겠다. 다른 요일은... 잘 모르겠고.


오늘의 퇴근 ★★★★

의사 결정할 일들이 좀 있어서 처리했다. 이놈의 이슈는 왜 끊이질 않냐.


오늘의 위안

간만의 주중에 친구와의 만남. 요즘 또래를 만나면 하는 2대 대화거리-재테크와 건강- 중 건강 토크를 길게 이었다. 같은 지병(?)을 앓고 있는 사이에 통하는 얘깃거리가 있지. 대화에 힘입어(?) 병원에 들렀다 맛있는 걸 노나 먹고 헤어지는 걸로 마무리. 커리어와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잔뜩 했더니 기분이 좋다. 좋은 외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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