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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날의 마음 예순넷

잘 모르는 일과 긴장

by 여름의 속도

오늘의 출근 ★★★

온보딩 한지는 꽤 됐지만 아직 프로젝트를 한 바퀴 돌려보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여전히 잘 모르는 일들이 떨어진다.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때까지 뱃속이 간질간질하면서 불안한 듯도 한 이 기분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어쩔 수 없는 건가 봐.


오늘의 퇴근 ★★★★

그래서 책임지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 싫냐 하면, 그건 또 아님. 그냥 잘해야 되니까, 잘하고 싶으니까 어쩌지 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오는 것. 결과적으로는 오늘도 이슈도 잘 마무리하고, 다른 파트와 의사결정 내려야 되는 부분도 잘 마무리지었다. 하면 되는 걸 괜히 그래. 한편으론 이 긴장을 즐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의 위안

비도 오고 좋아하는 잔에 오랜만의 따뜻한 커피 한잔. 퇴근하고 와인도 한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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