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부 키링, 홍콩에서 만나는 진짜 원조 감성
홍콩 아트토이 성지에서 시작된 여행의 설렘
홍콩 여행이 단순히 야경과 쇼핑만으로 끝난다면, 뭔가 빠진 느낌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홍콩을 찾는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라부부 키링’을 직접 만나보기 위한 여정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트토이 성지라 불리는 홍콩에서, 그 진짜 감성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트토이 마니아라면, 홍콩 팝마트부터
홍콩 팝마트 매장 입구에 줄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Pexels ‘Kenneth Surillo’]홍콩 침사추이, 센트럴, 몽콕 등 번화가 곳곳에는 팝마트(POP MART) 매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라부부 시리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장별로 입고되는 시리즈와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팝마트 투어 자체가 여행 코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원하는 제품을 찾아다니며 매장을 돌아보는 일은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특히 라부부 키링은 대부분 블라인드 박스 형태로 출시되어 어떤 디자인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재미까지 더해집니다. 그 작은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여행의 설렘은 한층 더 커집니다.
라부부, 홍콩 아티스트가 만든 글로벌 캐릭터
라부부 키링이 올라가 있는 컴퓨터 작업 환경이다. [ⓒPexels ‘Jun Wai Chin’]라부부는 홍콩 출신 아티스트 ‘카싱 룽(Kasing Lung)’이 2015년 처음 선보인 캐릭터입니다. 북유럽의 신화와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부부는 독특하면서도 감성적인 외형 덕분에 단숨에 마니아층을 형성했죠. 이후 중국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와 협업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지금은 수많은 팬들이 한정판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홍콩은 라부부가 태어난 도시이자 아트토이 컬처의 중심지입니다. 때문에 이곳 팝마트에서는 국내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라부부 제품을 접할 수 있으며, 홍콩 한정판도 비교적 수월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라부부 키링은 단순한 캐릭터 상품을 넘어, 홍콩의 아트 감성을 담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증샷 필수, 라부부 키링과 함께하는 홍콩 명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홍콩의 거리. [ⓒPexels ‘Jimmy Chan‘]라부부 키링은 작고 가벼워 가방이나 카메라 스트랩, 캐리어에 달고 다니기 좋습니다. 그래서 홍콩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라부부 키링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여행자들도 많습니다.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센트럴 페리 선착장 등 포토 스팟에서 라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은 여행의 감성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SNS에서는 ‘#홍콩팝마트’, ‘#라부부키링’, ‘#라부부인증샷’ 해시태그로 공유되는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어, 여행자들 사이에 소소한 수집 경쟁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팝마트에서 구매한 키링을 배경과 어울리게 연출한 사진은 훌륭한 여행의 기록이자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라부부 키링을 여행 기념품이나 선물로 준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팝마트 방문 전에 알면 좋은 팁
홍콩 팝마트가 위치한 침사추이 하버시티의 모습이다. [ⓒPexels ’Jeff Danila’]홍콩에서 라부부 키링을 제대로 만나보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 매장 위치 확인하기: 팝마트는 침사추이 하버시티, 몽콕 랑함플레이스, 센트럴 IFC몰 등 주요 쇼핑몰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일정이 빠듯하다면 위치별로 동선을 정리해 미리 경로를 짜두면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합니다.
2. 입고 정보 확인하기: 라부부 시리즈는 입고되는 제품이 매장마다 다르고, 입고 일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팝마트 공식 SNS나 홍콩 커뮤니티를 통해 신제품 출시 소식을 확인해두면 원하는 제품을 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3. 오픈 시간 맞추기: 인기가 높은 시리즈는 빠르게 품절되기 때문에,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한정판이나 콜라보 제품은 출시 당일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환율 및 결제 수단 확인하기: 대부분의 매장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간혹 현금만 받는 한정 팝업도 있으니 소액의 현지 화폐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라부부 키링, 홍콩 여행의 감성을 완성하는 아이템
홍콩 도심에서 열리는 야시장의 모습이다. [ⓒexels ’Ehsan Haque‘]라부부 키링은 단순한 여행 기념품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스토리와 감성을 담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홍콩의 거리에서 마주하는 라부부는 마치 동화 속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는 듯한 설렘을 전해줍니다. 특히 아트토이를 좋아하거나 독특한 소장품을 찾는 분들에게는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한 즐거움입니다.
이번 홍콩 여행에서는 음식과 쇼핑만으로 끝내지 말고, 팝마트에 들러 라부부 키링을 직접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홍콩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트토이 감성과 글로벌 캐릭터 트렌드가 어우러진 그 공간에서, 라부부 키링과 함께 여행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