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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자주 먹으면 사망 위험 1.5배 상승

일본의 ‘이 음식!

by 여행픽


라멘 주 3회 이상, 건강에 적신호

일본의이음식국물까지_0.jpg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 있는 라멘의 모습이다. [ⓒPexels ‘Deane Bayas‘]

일본 국민 음식인 라멘을 주 3회 이상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야마가타 대학 연구진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라멘 섭취 빈도와 사망률 관계를 분석했는데요,

주 3회 이상 먹은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주 1~2회 먹는 사람들보다 1.52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라멘 자체보다는 지속적인 과다 섭취와 관련된 생활습관 문제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연구진은 고혈압, 당뇨 같은 기존 질환자의 식이 제한 가능성도 언급하며 신중한 해석을 권고했습니다.

즉, 잦은 라멘 섭취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중요한 신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트륨 폭탄, 라멘 국물 섭취 주의

일본의이음식국물까지_1.jpg 반숙란이 올라간 일본 라멘의 모습이다. [ⓒPexels ‘Airam Dato-on‘]

라멘 국물에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국물의 절반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라멘 국물이 단맛과 감칠맛 뒤에 숨어 있는 ‘나트륨 폭탄’이라고 경고합니다.

일반 인스턴트 라면 대비 2~3배 많은 나트륨 함량까지 고려하면 국물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량 조절이 필수입니다.

라멘을 즐길 때는 국물을 남기고 나트륨 과다 섭취를 피하는 생활 습관이 권장됩니다.


라멘이 위험한 음식은 아니다

일본의이음식국물까지_2.jpg 라멘을 먹고 있는 손님의 모습이다. [ⓒPexels ’Matt Hardy’]

이번 연구는 라멘 자체가 치명적인 음식임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멘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대체로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식사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라멘 섭취 빈도를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핵심입니다.

라멘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과 활동적인 생활 방식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물 섭취를 줄이고 채소 등 영양 보완 식품을 추가하면 건강한 라멘 즐기기가 가능합니다.

즉, 라멘과 생활습관의 조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건강하게 라멘 즐기기 팁

일본의이음식국물까지_3.jpg 식당에서 기다리는 손님이 보이는 도쿄의 밤 거리 모습이다. [ⓒPexels ‘Yulius Santoso‘]

야마가타 대학은 라멘을 먹을 때 반드시 국물은 최대한 남기고 채소 토핑을 많이 넣으라고 권고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스턴트나 전통 일본 라멘 모두 일상적으로 너무 자주 먹으면 신장,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라멘은 기분 전환과 작은 행복을 주는 음식이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게 먹으면서도 영양 균형을 생각하는 ‘라멘 명민한 섭취법’을 생활화해 보세요.

즐거움과 건강 모두 지키는 지혜로운 식습관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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