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브이씨 THE VC Sep 08. 2017

[2017]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 투자동향

2017년 상반기까지 투자 동향을 살펴보다

안녕하세요.

더브이씨, 변재극입니다.


8월 31일 좋은 기회를 얻어,

에듀테크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주제로

2017 이러닝 코리아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계시겠지만,

저희는 스타트업 투자의 시각으로 접근하여

오히려 신선함을 느꼈다는 평을 받아, 앞으로도 다른 분야 또한 살펴볼 생각입니다.


.

-



최근 올라온 기사에서, NHN엔터테인먼트가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아이엠 컴퍼니'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NHN엔터, 스타트업 '아이엠 컴퍼니' 인수... 학부모 결제 공략"

*'바풀' 인수건은 정확하지 않아, 정정합니다. 죄송합니다. 참고링크


한국 교육시장의 투자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투자를 받은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본격적인 주제에 들어가기 앞서,

저는 이 물음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스타트업 투자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시나요?



보편적인 한국 스타트업의 생애를 살펴보면,


보육 단계에선

인큐베이터 센터나 정부 및 대학교 등에서

교육과 정부 지원금을 받아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하고,


성장단계에 들어서

액셀러레이터의 육성과 지원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성과를 보여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하거나,

대기업에 M&A 되는 등의 최종 출구 단계를 거치는데요.





주요한 스타트업 투자

보통 이 성장단계에서 이루어집니다.


자금이 확보된

스타트업은 이때부터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죠.




그들은

민첩한 실행력과 기술이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 파괴하고, 형성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을 점차 변화시킵니다.

저는 바로 이점에 주목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는

그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변화를 미리 감지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특징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 스타트업들이 성장함에 따라,

한국의 교육 시장의 변화 양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조금 얻고자 합니다.


총 세 섹션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먼저, 투자부터 살펴볼까요?



1. 투자 특징


1. 사교육 시장에 집중된 에듀테크 스타트업

특징 첫 번째는,

사교육 시장에 집중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입니다.


더브이씨가 트랙킹하고 있는 총 33개의 분야가 보입니다.

버블의 크기는 투자규모를 나타냅니다.


이곳에서 교육분야의 위치는 어디쯤일까요?


순위는 13위, 총 1244억이 투자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위부터 차례대로

쇼핑, 금융, 게임, 콘텐츠에 투자가 주로 몰리고 있으며,

4위권인 콘텐츠와 약 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13위권이면,

투자 관심도가 낮진 않은 편입니다.


투자분야를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총 129건 투자 중,

외국어, 수학교육 스타트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4개 회사 이상 투자된 분야만 추려내어 보면,

주로 사교육과 관련된 분야들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죠.



2. 이러닝에서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으로

두 번째 특징은,


이러닝에서

데이터와 커뮤니케이션으로 투자자들의 선호 기술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투자금액별 스타트업 랭킹을 살펴보면,

분야는 역시나, 외국어와 수학교육에 집중되었지만,

기술분야는 비교적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월별 투자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2013년과 2015년에 영어와 관련된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들의 큰 투자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10위권 스타트업들에게서 다양한 기술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최근에 들어서, 콘텐츠와 다른 기술의 투자가 많이 일어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13년과 2015년에 투자받은 주요 스타트업으로

에스티유니타스(전 에스티컴퍼니), 스마트스터디, 스터디맥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주요 스타트업

에스티유니타스가

한국 에듀테크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업 중 하나일 것입니다.


토익 합격자 및 고득점자 데이터를 활용해, 수강생들이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스킬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제공하여 시장에 빠른 속도로 안착하였습니다.


이어서, 공무원 시험 강의 서비스인 공단기로 확장하였고,

교육시장의 브랜드 입지가 확고해지면서,


2013년 한게임과 간편 결제 페이코를 서비스하는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받습니다.


이로서, 사업 확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배팅이 시작되었고,


2014년 VC에게 120억 투자를 받아,


중고등 입시교육 전문 학원인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현현교육,

2015년 뷰티 직무교육을 하는 뷰티르샤,

2016년 온라인 서점인 리브로를 인수하는 등


교육시장에서 수직적 수평적 확장을 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최근, 미국 입시 교육 전문 기업인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면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확보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지식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스터디 맥스입니다.

차별화된 원어민 영어 회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스피킹맥스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태블릿 PC에 최적화하고

상황별 학습코스와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직장인들의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0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seed투자 이후,

중국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2년, 네오플럭스에 게 15억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후, 2015년 45억 투자를 받고,


중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인 차이나맥스와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초등학생용 영상 콘텐츠 영어 학습 앱인 ‘스피킹덤’을 런칭하여,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유아 콘텐츠인 핑크퐁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 입니다.


2010년 삼성출판사의 자회사로 시작하여,

삼성출판사가 보유한 유아동 콘텐츠를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영상 콘텐츠로 만들면서, 인기 앱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유아동 콘텐츠 특성상, 글로벌에 진출하기 용이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

2015년 국내 캐피탈회사에 100억을 투자를 받고,


2016년 중국 유명 벤처캐피탈인 디티캐피탈파트너스에 투자를 받아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재밌는 기사가 하나 나왔는데요.

중국에 한 초등학교에서 스마트스터디의 콘텐츠를 보고 따라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이로서,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한 입증은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모바일 기기 보급화로 인하여, 영상 콘텐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는

투자가 점점 줄더니,


데이터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기술투자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3. 투자규모 줄고, 건수 늘어 평균 2년 이하 초기 기업 투자가 활발

세 번째,


전체적으로 투자규모는 줄고, 건수는 늘었으며,

평균 2년 이하의 초기기업에 활발한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2015년까지 금액과 건수 모두 상승하고 있었으나,

2016년부터 건수 대비 투자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타 분야와 비교해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편,

투자건수는 타 분야와 비교하여도,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은 상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건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리즈 투자 단계별로 살펴보면,

seed투자와 pre-A 시리즈 투자 건수가 가장 많이 나타나

결과적으로 초기 투자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투자 당시 업력 또한,

2016년 소폭 감소하여

평균 2년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특징을 정리하면


사교육 분야에 투자경향이 계속 유지되고 있고


선호하는 기술의 흐름은 영상 콘텐츠에서

데이터 분석,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스타트업들의 업력은 평균 2년 차 이하입니다.




이제

스타트업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스타트업 특징


1.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 대표 비율, 두 번째로 많은 소재지가 경기도

첫 번째,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 대표 비율과

경기도 스타트업이 눈에 띄었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한국은 외국어와 수학분야 스타트업에 투자 비중이 높습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단독대표의 비중이 높지만,


이와 중에

수학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에누마는 부부가 공동대표를 하고 있으며,


이정진 신임 대표를 선임해

최근 미국 글로벌 교육기업인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M&A를 보여주고 있는

에스티유니타스가 눈에 띕니다.


둘 다 투자규모 10위권 기업입니다.


33개 분야 중


여성 대표 비중이 6위가 될 만큼,

교육 분야는 여성 대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은

스터디맥스 에누마와 같은 외국어, 수학교육 분야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기업의 소재지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가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성남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과 프로그래밍 교육 스타트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 온라인 모바일앱 중심, 커뮤니케이션 기반 서비스 투자 활발

두 번째 특징,

온라인 모바일앱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기반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현재, 온라인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으며


모바일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과 다양한 기술의 결합으로

데이터 기반의 개인 최적화 학습 서비스부터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 공유 서비스,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1대 1 튜터링 서비스 등과

같이 공간의 제약이 줄어들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모바일앱 서비스 투자는 앞으로 지속되리라 봅니다.


이밖에,

국내에서 프로그래밍 교육이 화두가 됨에 따라,

센서, 하드웨어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교육 키트나 웹사이트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교육 서비스의 등장으로, 웹사이트와 하드웨어에도 투자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앞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러닝에 비교적 큰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위와 4위에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과 머신러닝을 올라왔고,


투자건수로는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아,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들이 몰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 주요 스타트업 - 데이터 분야

게임형 수학 학습 서비스를 운영하는

노리입니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현재 미국 초등학교에 시범 테스트를 운영하고 있고


글로벌 서비스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VC들의 92억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다음은

에누마입니다.

초등학생용 게임형 수학 학습 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국 초등학교에서 수업 교재로 활용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VC들에게 현재까지 50억을 투자받았습니다.


뤼이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토익 학습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29억을 투자받았습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모바일앱을 제공하는

탐생이 투자를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유사한 앱을 서비스하는 투데잇도

대기업과 VC에게 차례로 투자를 받았습니다.


2) 주요 스타트업 -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분야

퀄슨은

영어 첨삭 서비스 톡투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2시간마다 영어 질문이 날아오고,

답장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영어 선생님이 직접 첨삭하여

교정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까지 17억을 투자받았습니다.


에그번에듀케이션은

챗봇 기반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인정받아 VC들에게 현재까지 11억을 투자받았습니다.


다음으로 튜터링은

튜터를 연결하여, 실시간 음성 통화 기반

회화 공부를 제공합니다.


최근 VC에게 8억을 투자받은 바 있습니다.


수학교육 분야에선

사진을 찍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서비스인 바로 풀기가 있습니다.

2015년까지 VC들에게 총 22억의 투자유치를 받았습니다.


문제를 올리고 실시간으로 수학 튜터링을 받는 서비스,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오프라인 입시 학원을 운영하는 메가스터디의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덕분에 메가스터디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오누이 또한,

오프라인 교육업체인 진학사에 투자를 받았습니다.


학교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클래스팅은 학교 정보를 공유하고, 학부모와 교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편의성으로 빠르게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VC들에게 75억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인 아이엠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엠컴퍼니 역시 VC들에게 41억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페달링은

과외 선생님을 중개해주는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는 온라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오프라인과 온라인도 연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페달링은 총 6억을 투자받았습니다.



정리하면,


교육분야의 스타트업은 여성 대표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으며


기술의 변화는 모바일과 개인화 중심으로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투자자 특징입니다.


3. 투자자 특징


투자금액순으로 투자자 랭킹을 살펴보면, 벤처캐피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 중에서 캐피탈 금융회사들이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교육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게 보는것 같습니다.




1. 액셀러레이터가 많은 관심, 외국 투자자는 미국, 중국 순

투자자들의 첫 번째 특징은


액셀러레이터가 많은 관심과

외국 투자자가 관심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투자자들을 분류해서 살펴보면,

벤처캐피탈 다음으로 액셀러레이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다음으로

미국과 중국이 많았습니다.




2. 투자규모 축소, 초기기업 투자 확대

두 번째 특징은,


투자 특징에서 말씀드린대로

투자규모가 축소되고 초기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투자규모가 줄고 있으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벤처캐피탈의 투자 규모가 전보다 많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투자건수는 액셀러레이터가 증가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타 분야와 살펴보아도,

액셀러레이터가 교육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 주요 투자자 - 대기업, VC

에스티유니타스에 초기 투자를 했던,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가 눈에 띕니다.

지금까지 116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본 자료는 '바풀'과 '아이엠컴퍼니' 인수 소식 전에 만들어졌으므로, 해당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는 공격적으로 인수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로서, 교육분야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소프트뱅크벤처스였습니다.

주로 외국어와 수학교육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도

외국어 교육에 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2) 주요 투자자 -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가장 많이 투자한 액셀러레이터였습니다.

주로 외국어 교육에 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다음으론 빅뱅엔젤스가 많이 투자하였고,


매쉬업엔젤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진출이 비교적 용이하여, 해외 벤처캐피탈 투자가 눈에 띄었고,

타 분야 대비 액셀러레이터의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총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모바일 기기 보급화로,

이러닝 콘텐츠에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집중되었습니다.


수학은 언어의 장벽이 낮아 글로벌 진출이 비교적 쉽고

외국어는 교육대상 확장과 타 외국어 분야로 진출하기 좋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주변 아시아 국가의 사교육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해외투자자나 금융권에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2015-2016년부터 투자 트렌드는 이러닝에서 개인 데이터 분석과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넘어갑니다.


액셀러레이터의 초기 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아,

2년 이내 성장 지표를 보이는 해당 기술 기업에 큰 투자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스티유니타스의 사례와 같이

큰 투자금을 유치할 경우 같은 분야 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기업을 인수하여 데이터와 콘텐츠 혹은 고객층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한 스타트업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 강력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들은 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하며, 자신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스스로 개선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모두 모바일을 통해 해결합니다.


따라서, 학습 비용은 감소하여,

교육서비스들은 점점 무료를 지향하기 시작합니다.


학생들은 서비스를 활용하고, 기업은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확보하여

이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강화합니다.


따라서, 오프라인 학원들과의 격차가 줄어들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세대들의 등장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볼 때,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큰 학원의 쇠퇴는 불가피합니다.


학생들의 활동은 점점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그들의 데이터와 욕구는 온라인에 존재합니다. 처리해야 할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죠.


이와 함께, 교육과정은 점점 다변화하고 평가방식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교육기업은 데이터 확보와 분석 기술이 요구될 것입니다.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자본흐름은

데이터 및 개인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는

교육서비스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에듀테크 시장의 투자 흐름과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한국 교육시장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에 새로운 시각과 확신을 드렸길 바라며, 이만 긴 여정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좋아하는 문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스타트업 투자는 미래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트렌드를 파악하세요.

더브이씨를 통해


더브이씨 구독하기



원본 자료 링크



한국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thevc.kr

작가의 이전글 스타트업 투자 소식에서 활발한 투자 심사역은 누굴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