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아 어디서 새고 있었니
올해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있어요. 오늘도 묻고 싶은 질문이 있네요. 나 스스로에게..
Q. 올해도 왜 저는 여친(남친)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A. 내년엔 이미지를 바꿔보세요. 세수를 좀 잘 하시든지요. 화이팅!
페이스북으로 주어를 바꿔도 똑같습니다.
Q. 왜 이렇게 제 페북 광고는 효율이 안 좋나요?
A. 이미지를 바꿔보세요. 콘텐츠 콘텐츠 콘텐츠! 화이팅!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광고를 보다 보면 여러분도 느끼실 거예요. 진짜 누르고 싶은 광고가 있는가 하면, 우웩하고 지나가는 광고, 좋다/싫다 감정 조차 안 드는 광고(제일 슬픔).
우리 모두의 꿈이에요.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 되는 광고를 만들고 싶다. 적은 비용을 써서 갑자기 사람들이 막 내 브랜드에 모여들어서, 판매가 화악!하고 일어나게 하고 싶다. 상상만 해도 기쁘죠?
: 1만 8천 원만 줄여도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광고를 보다 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이미지입니다. 물론 광고 문구가 갑자기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이미지가 클릭을 유도하죠.
이렇게 이미지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후에 텍스트가 들어오게 됩니다. 페이스북 광고를 만들 때 이미지에 가장 큰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텍스트는 뭐, 이미지 만들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갑자기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미끄러져 클릭을 유도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비법.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그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텍스트의 양을 20% 내로 줄이세요
너무 당연한 소리를 했나요? 당연할수록 그럼 더욱 지켜야지요. 처음 페이스북에서 광고가 집행될 때는 텍스트가 이미지의 20% 미만인 경우에만 광고가 승인되었었어요. 물론 요즘은 텍스트가 더 많아도 집행은 되는데, 도달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분명 같은 돈을 쓰는데 텍스트 여부에 따라 클릭률이 배로 차이나기도 한답니다.
텍스트? 뭐라고 적혀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미지가 눈에 확 띄네요. 화려한 그래픽, 색감, 모션도 없어요. 정제된 상황에서 저 아래 넛지 버튼으로 향하는 모델의 눈동자만 강렬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Tap to Open 버튼을 주목하게 만들고, 클릭을 유도하게 만들었어요. 저 눈동자를 따라 버튼을 클릭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 이미지 통일성
밖에서는 아주 깨끗하게, 회사 책상에 먼지 한 톨 없는데. 집에서는 정 반대이신 분 있나요? 물론 저는 아닌데요. 둘 다 더러우니까요. 차라리 이게 나은 것 같아요. 아예 더럽든지, 정말 깨끗하든지.
광고 이미지도 똑같습니다. 광고 이미지를 보고 클릭해서 도착한 랜딩 페이지가 광고와 전혀 딴판이라면? 그대로 이탈해버릴 수도 있겠네요. 광고 이미지는 랜딩 페이지 디자인과 유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방문자에게 익숙하고 전환율도 올라갈 테니까요. 랜딩 페이지와 광고에 사용되는 색, 디자인, 폰트 등이 통일성을 가져야 합니다.
3. 이미지를 통한 랜딩 페이지 최적화
요즘은 랜딩 페이지를 그대로 긁어와 글을 공유하는 걸로도 광고를 만들 수 있어요.
어우 세상 좋아졌다 그쵸.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이 있어요. 바로 저 썸네일 이미지.
저 썸네일의 이미지가 클릭 유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저 이미지는 랜딩 페이지의 가장 상단에 위치하는 이미지를 긁어 가는데요. 더 많은 사람들이 클릭할 수 있도록 썸네일 이미지에도 힘을 많이 실으시길 바랍니다!
4. 최우선 목표는 클릭이다
페이스북 캠페인을 일단 생성해보시면, 여러 가지 목표 설정이 있어요. 그리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목표를 잡기도 하죠. 들리세요? 난 들리는데.. 돈 줄줄 새는 소리..
사용자 참여를 목표로 하면, 좋아요, 댓글, 팔로우 등을 높이는 광고가 돌아가고, 트래픽을 목표로 하면 최소한의 행동과 많은 양의 트래픽 유입될 거예요.
이렇게 목표에 따라서 행동 유도가 달라지는데, 이미지를 만들 때마다 목표를 다 다르게 설정한다? 마치 새해가 시작되었다고 나는 돈도 많이 벌거고, 운동도 할 거고, 옷도 살 거고, 애인도 만들 거고, 부모님께도 잘할 거고, 뭐도 할 거고 뭐도 할 거고... 저를 보는 것 같네요. 다 지켜지시나요?
우선적으로는 트래픽을 늘리는, 클릭에 이미지의 방점을 두는 게 좋아요. 랜딩 페이지로 더 유인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카피 문구와 CTA(행동유도) 버튼을 이미지 위아래로 적절히 배치한다면 더 많이 도달시킬 수 있어요.
무료 강좌 혜택을 강조하는 문구 + 어떤 서비스인지 바로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 + 밑에 클릭 유도 버튼까지. 완벽하네요.
5. 이미지 분할 테스트
첫 시도만에 바로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최고의 이미지를 만들 수는 없어요.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결과와 실제 결과가 좋은 이미지 또한 다를 수 있거든요. 다양한 버전의 이미지를 제작해 테스트한 후 최적의 이미지를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페이스북 광고 도구에는 이미지를 분할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답니다. 성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이를 무조건 실행해야 합니다. 물론 이미지를 막 테스트하란 이야기는 아니고, 앞의 1-4는 다 지키면서 테스트합시다.
아보카도의 경우 약 20개 정도의 이미지를 한 번에 돌려놓고 실험을 진행했었는데요. 와 이건 진짜 누가 클릭하겠어? 했던 소재들이 효과가 좋았던 것들도 있고. 이건 진짜 결과 좋겠다, 했던 것들이 클릭이 하나도 안 일어난 결과들을 보면서. 그래 내 마음도 모르는데 고객 마음을 어찌 알겠어. 역시 숫자가 말해준다고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위의 다섯 가지를 지키면서 우리의 소중한 돈!은 지키고 고객들에게는 좋은 서비스를 알릴 기회를 제공하면서 우리 모두 부자가 되어봅시다.
위와 동일한 과정을 모두 겪어본 브랜드 로고 메이커 아보카도
아래 내용을 번역/가공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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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브랜드나 잘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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