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러고 사는 거 아니겠어
오늘도 나는 디자인 작업을 하기 위해 여러 레퍼런스를 찾고
또 영감도 뿜뿜 얻다가 문득.
나 말고 다른 디자이너들도 이러고 사나.
다른 사람들은 대체 무얼 하고 사는지가 궁금해졌다.
다들 나처럼 살겠지? 나보다 잘 사나..?
이렇게 오늘도 다른 디자이너들은 무엇을 입고, 먹고, 마시고,
그리고 뭔 작업을 하는지 훔쳐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한번에 다 알려주면 아까우니까 나머지는 다음에!
1탄은 디자이너지만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거나 일상보다는 브랜드적 성향이 강한 분들로 모았다.
디자인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의 디자이너다.
예쁜 포스터, 내 스타일 포스터, 갖고 싶은 포스터!
집에 가지고 가다가 구겨질 거 뻔히 알면서도 그래도 챙기고 싶은 포스터!
세상의 모든 그래픽을 모아 놓으신 것 같다.
이 분도 나처럼 icloud 용량 계속 모자라시겠지?
디자인에 기술을 입힌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스튜디오.
다양한 인쇄매체와 제품, 공간, 콘텐츠 퍼블리싱을 통한
디자인을 제안하는 스튜디오.
언젠가부터 그녀가 한 작업물들이 이슈화됐다.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척척 쳐내는 모습에 리스펙.
그를 처음 알게 된 건 1년 전쯤..?
신기하게도 알게 된 계기는 인테리어 관련 사이트였는데.
그 당시에 좁고 오래된 사무실을 멋지게 개조하여 그만의 아늑한 공간을 꾸려나갔다.
시간이 흐른 지금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물론, 터전도 옮기시고 점점 승승장구하신다.
나는 오늘도 내 브랜드에 무럭무럭 물을 주고 있다.
궁금하면 슬쩍 들러봐 주시기.
- 눈이 예민한 디자이너 J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