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직원이 첫 번째 고객이다
솔루션 시리즈는?
솔루션 시리즈는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Bemyb)가 기업과 브랜드의 생존 및 성장 전략에 필수적인 주제를 선별하고, 이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함으로써 현업의 실무자들이 마주하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기획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기업과 브랜드가 적응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topic 1 : 인터널 브랜딩(Internal Branding)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된 '인터널 브랜딩'
조직 규모의 크고 작음에 상관 없이 누구나 궁금해 하고 잘 하고 싶어 합니다.
✔ WHY - 왜 인터널 브랜딩이 중요하고
✔ WHAT -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고
✔ HOW - 어떻게 만들고, 알릴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2024. 03. 06 수요일, 비마이비 솔루션 시리즈는 LG전자 김효은 상무님과 함께하였습니다.
작년 새로운 로고와 함께 우리에게 아이코닉한 경험을 전달한 LG전자.
그 시작은 바로 내부 직원들과 함께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브랜드 매니지먼트 담당 김효은 상무님과 함께 LG전자가 내부 직원들과 함께 진행한 REINVENT 여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전자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이 백색 가전을 떠올려요. 그렇지만! LG전자는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B2B 영역의 사업 도 진행하고 있죠. 그래서 다양한 사업 영역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아는 LG 디오스 냉장고, LG 그램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 위주 브랜드 역시 많은 상황이라, 김효은 상무는 이를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지 고민했어요.
앞서 말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LG전자 하면 ‘가전’을 떠올립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으로도 그렇지요. 그렇지만 이러한 LG전자에도 약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글로벌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이미지 키워드가 부족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2022년 LG전자는 이를 해결해 더욱더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REINVENT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 시작은 기존의 브랜드 자산이었어요. REINVENT라고 새로운 종이에 그려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로고의 심볼, LG전자의 빨간색 등 기존 자산을 다시 살펴보고, 여기서부터 힌트를 얻는 것이지요. LG전자의 기존 로고를 보면 ‘Life’s Good’이라는 슬로건이 있어요. Life’s Good.
LG전자가 생각하는 Life’s Good은 무엇일까요?
LG전자가 생각하는 좋은 삶은 ‘소중한 순간을 충분히 누리는 삶’입니다.
LG전자가 만들어 온 TV, 컴퓨터, 세탁기, 냉장고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친구들과 TV를 통해 스포츠 중계를 즐기며, 때로는 나만의 고요한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하지요.
즉 LG전자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단순히 가전을 만드는 것이 아닌 좋은 삶을 만들어 온 것이었어요.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뾰족하게 만들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뾰족하게 가다듬는 과정은 매우 치열했어요. 단어 하나하나까지 LG전자 사장님과 함께 고민했죠. 그렇게 한 이유는 단 하나였어요. 바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해야 인터널 브랜딩이 잘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후 고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도 정립했습니다. 기존 로고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최근 우리가 보는 아이코닉한 비주얼이 나타났지요. 그렇게 탄생한 새로운 LG전자 브랜드!
많은 브랜드가 브랜드 리뉴얼 후 외부 고객들에게 멋지게 선포합니다. 그렇지만 LG전자는 남달랐어요. 바로 고객들에게 선포하기 전에 내부 고객들에게 먼저 전달한 것이었어요. LG전자 조주완 사장님은 평소 내부 고객이 1번 고객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러한 사장님의 강력한 인터널 브랜딩에 대한 열정으로, LG전자는 최종적으로 브랜드 REINVENT가 외부에 알려지기 전에 내부 직원들에게 그 과정을 알립니다. 당연히 직원들의 반응은 좋았지요.
그리고 2023년 1월 CES 2023에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티저를 선보입니다.
지난여름. 아주 특별한 트럭이 LG전자 사업장을 돌아다녔습니다. 전국 11개 사업장에 새로워진 LG전자 브랜드를 알리는 트럭을 약 2만 명의 임직원들을 만났지요. 직원들이 먼저 브랜드에 사랑에 빠지게, 브랜드 앰배서더가 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경험을 주고자 한 트럭. 이 트럭이 조금 특별했던 것은 각 사업장의 헤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에요. 사업장의 헤드들이 직원들에게 굿즈, 커피를 나누어 주며 새로운 브랜드를 알렸고, 새로운 LG전자의 브랜드의 물결은 뜨겁게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정말 감동적이다. 우리 임직원부터라는 말이 울컥한다. 애사심과 자부심이 생겼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넘어 정말 직원들과 LG전자가 사랑에 빠지게 한 브랜드 트럭. 이러한 경험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잘 알고 있게 되었다 응답했습니다.
김 상무는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내재화는 한 번에 되지 않고, 계속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LG전자는 글로벌 사업장 역시 많기에, 글로벌 전 법인이 모두 브랜드 앰버서더로 거듭나고자 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약 40개 정도의 글로벌 법인이 내재화 프로그램을 실행 완료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여정은 계속됩니다. 모든 내부 고객이 앰배서더가 되는 그날까지! LG전자의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열정 넘치는 김효은 상무님과 함께한 비마이비 솔루션 시리즈!
LG전자 REINVENT 여정을 통해 비마이비에서는 3가지 인터널 브랜딩 솔루션을 찾을 수 있었어요.
하나. 내부 직원이 첫 번째 고객이다.
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해야 인터널 브랜딩이 가능하다.
셋. 대표의 강한 의지가 있을 때 인터널 브랜딩은 더욱 강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