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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워터멜론 Oct 29. 2019

브랜드 성공에 중요했던 요인은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

Be my B;ㅐ고플 땐 with 오늘 뭐 먹지? 쿠캣 이문주대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하루 중 무슨 생각을 가장 많이 할까 고민해보니 "뭐 먹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삼시 세끼. 때가 되면 떠오르는 배고픔의 질문. "오늘 뭐 먹지?" 이 물음표 하나로 시작된 푸드 콘텐츠.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음식 문화를 주도하는 No.1 푸드 플랫폼을 꿈꾸기까지. 오늘 뭐먹지? 쿠캣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뭐 먹지의 2년.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1. 주제 : Be my B;ㅐ고플 땐 with 오늘 뭐 먹지(이문주 대표)

2. 일시 : 2019.09.19(목) 7:30PM

3. 장소 : 플레이스캠프 성수 10층 Playground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 7길 11)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


이번에 Be my B와 함께 한 브랜드는 오늘뭐먹지? 라는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No.1 푸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쿠캣Cookat Cookat Korea - 쿠캣 코리아 입니다.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Be my B와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 의 만남은 과연 어땠을까요?


저는 브랜드가 ‘기대감'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 우리 조직, 상품군에 대해 신뢰하고 기대할 수 있게끔 하는 거요. 여기서 나오는 것들, 여기서 만드는 제품들, 이걸 경험했을 때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 기대하는 거죠. 

- 책 <창업가의 브랜딩> 중에서



2년 전 <창업가의 브랜딩>을 통해 들려준 쿠캣의 브랜드 약속은 어떻게 지켜졌을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변했을까요? 매월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쿠캣에 대한 이야기를 비마이비(Be my B)에서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쿠캣과 함께한 특별했던 목요일


이번 세션은 끝나고 나니 배가고프다 라는 리액션이 절로 흘러나왔던 날이었습니다. 푸짐한 인사이트 양식으로는 만족이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강연 자료 내내 '아 먹어 보고 싶다', '내가 저 맛 잘 알지'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대방어장, 꼬막장 등의 밥도둑 세트로 밀레니얼 세대를 매혹시킨 쿠캣의 세션이었습니다.


많은 브랜드세터 분들께서 후기를 통해 자세하게 알려주시겠지만, 세션 내용 중 핵심만 짧게 요약하여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요리하는 고양이,

쿠캣(CooKat)


"책<창업가의 브랜딩>에 나올 때까지만 해도 회사 이름이 '그리드잇'이었습니다. 이름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서 2018년 4월, 쿠캣으로 회사명을 바꿨습니다."


2년전과 지금 달라진점의 첫번째는 바로 회사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쿠캣의 이름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준다는 의미에서 cook at home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짧게 줄여서 cookat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발음이 요리하다(cook)와 고양이(cat)의 합성어로 들리더라고요. 그렇게 쿠캣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만 살 수 있거나

여기서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확실한 무엇.


콘텐츠를 하나 올리면 200만명 이상이 쿠캣의 콘텐츠를 봅니다. 이 영향력을 바탕으로 직접 제품을 팔면 좋겠다는 생각에 커머스 플랫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보지만 구매 전환력은 좋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모바일 홈쇼핑 방식으로 접근했으나 경쟁력이 없었고 결국 경쟁력 있는  PB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쿠캣마켓이라는 자사몰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쿠캣에서만 살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우리의 지속적인 고민입니다.





‘트렌디하고 신박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마켓’으로

쿠캣마켓 브랜딩을 시작했습니다


"간장새우장도 있고, 연어장, 전복장도 있는데 왜 대방어장은 없는 걸까요?" 그렇게 투자자 소개로 성수동 얌테이블 대표님을 만나서 "대방어장 됩니까?" 물어보니 바로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태어난 쿠캣 대방어장은 얌테이블과 협업하여 출시한 제품으로 쿠캣 이전에는 어디에도 없었던 음식입니다. 생산량이 한정적이라 하루 천 개가 한계였는데, 매일 천 개씩 완판되며 성공적으로 론칭하였습니다.






브랜드 성공에 중요했던 요인은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이었습니다


귀리 우유는 기획부터 론칭까지 한 달이 걸렸어요. 상품을 기획해서 OEM 방식으로 제작하고, 기존 채널에 홍보할 콘텐츠를 만들어 실제 판매하기까지 26일이 걸렸습니다. 이런 빠른 의사결정 과정과 실행력이 쿠캣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쿠캣의 PB 전략은 20~30대 싱글과 신혼부부를 타깃으로, 기존에 없던 독특한 제품과 남들이 팔지 않는 트렌디한 제품을 개발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저를 만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투자 어떻게 받나요?"이고,

다른 하나는 "SNS 어떻게 키우나요?"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SNS 채널 역시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딩은 결국 약속입니다. 사용자에게 전달하려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그것을 꾸준히 그리고 일관적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이를 잘하면 SNS도 빠르게 클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정체성에 대한 부분이죠.


정체성 형성에 있어 꾸준함과 타깃층 분석도 중요하지만, 차별화 포인트도 중요합니다. 우리만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빠르게 선점하는 게 중요하죠. 더불어 최신성도 중요합니다. 남들이 했던 걸 똑같이 하면 재미가 없어요. 이미 사람들에게 익숙한 마라 음식 콘텐츠를 지금 올려도 반응이 좋을까요?





Q&A 시간에도 참여해주신 브랜드세터 분들이 너무나 적극적으로 질문해주셔서 정해진 세션 시간을 살짝 넘길 정도로 인사이트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브랜드는 약속이다."라는 이문주 대표의 말에서 쿠캣이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마이비 세션에 대한 다양한 후기는 매주 화요일/목요일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일상이 되고, 일상이 브랜드가 되는 비마이비와 100인의 브랜드세터들의 이야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Be my B 드림



[Brand Thinking Platform] Be my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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