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라면 주목해야할 예쁜 패키지 브랜드 모음(2)
이전에는 단지 사이즈가 맞으면, 잘 감싸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선물을 포장하곤 했다. 근 몇 달 동안 세계 여러 패키지들을 서치하며 눈이 높아진 것인지 같은 제품을 넣어도 어디에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메세지는 천차만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 한 장을 걸치더라도 이제는 구색만 맞추는, 그런거 말고 이유 있는 한 장을 고민해보자는 의미로 디자이너 BH에게 영감을 주었던 패키지들을 정리해보았다.
1. @NannieInez
감히 성공적인 미니멀리즘이라고 말하고 싶다. 손바닥만한 종이만 있으면 끝! 오로지 비누의 형태를 살리기 위해 그보다 작은 종이를 두른 점이 이들의 케미를 완성했다. 셀러들만의 아이덴디티만 있다면 바로 도전해볼만 하다. /제작 난이도 : ★☆☆☆☆ 하
정성이 담긴 패키지는 무조건 지갑을 열기 마련. 크라프트 소재 위에 화이트 인포그래픽으로 브랜드의 은은한 메세지를 담았다. 심플하면서도 보통의 상자와는 다른 이 코스메틱 키트를 여는 순간 마치 특별한 케어를 받는 기분이 들 것 같지 않은가. /제작 난이도 : ★★★☆☆ 중
3. @BinuBinu
여기, 아주 오래된 고정관념을 깨뜨릴 패키지가 있다. "세신"하면 아주 쉽게 "초록색"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에 맞서 과감히 화이트를 입힌 스크럽 타올이다. 국내 브랜드 binu binu가 한국의 세신 문화에서 얻은 영감으로 제작한 것이다. 깨끗한 타올의 이미지에 발맞춘 지퍼백 소재의 패키지가 마치 목욕탕에서마저 트렌디를 외칠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제작 난이도 : ★★★★☆ 중상
4. @Pureosophy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로 만든 칫솔을 담은 친환경적인 패키지다. 제품 뿐만 아니라 패키지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괜스레 보는 사람이 다 뿌듯해진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 결국 해낼 거라는 슬로건마저 감동을 더해주는 브랜드, 이러한 완벽한 이유들에 박수쳐주고 싶다. /제작 난이도 : ★★☆☆☆ 중하
5. @Kirnbauer
엔벨롭이 편지의 첫 인상을 좌우한다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입구에 새긴 레터링 하나로 예쁜 스티커 따윈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브랜드 아이덴디티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이것이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여기에 크라프트와 어울리는 골드 클립 하나로 영원히 소장하고픈 엔벨롭을 완성시켰다.
/제작 난이도 : ★★☆☆☆ 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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