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halestar Oct 24. 2021

숲의 고래


짙어진 녹음과 숲의 내음. 숲은 언제나 제자리에서 싱그럽게 빛나고 있다.

쌀쌀해진 가을날의 식물들은 참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신의 손금 같은 잔가지들

꽃은 없어도 가을의 넉넉함들이 숲 곳곳에 숨어있다.




이른 아침 숲 속


상괘 한 나무와 싱그러운 풀잎의 향 내음이 솔솔


진한 숲 속의 향기가 온몸을 감싸네


장엄한 자연의 숲에서 광활히 유영하는 나는 숲의 고래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는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네







작가의 이전글 붕어빵 고양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