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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빙산 Apr 09. 2024

브런치작가를 위한 (정신) 승리법

당신이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보다 성공한 이유

1. 성공은 정의하기 나름입니다.


만약 우리가 성공을 재산이나 자산가치로 결정한다면, 주식가치로 나열되는 거부巨富들로 랭킹을 나열한 기사를 보면 될 겁니다.

단순히 자산가치를 얘기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발명이나 비지니스를 통해 세상에 미친 영향, 그 업적을 생각하면 평범한 ’우리‘는 그들에 비해 ’비범‘한게 사실이겠죠.


하지만 오늘도 역발상으로 세상을 뒤집어보려 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 작가님 (혹은 브런치 유저님)이 배우자가 있다면, 그것도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난 여러분이 이 ‘부자 탑10[텐]‘ 상위 랭킹자들인 이들보다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빌 게이츠도, 일론 머스크도, 제프 베조스도 모두 이혼을 경험했습니다.

위자료로 얼마를 지급했으니 그게 얼마나 가슴아팠겠냐- 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라, 이혼이란 경험 자체가 주는 정서적 고통을 얘기하는 겁니다.

이혼 사유가 뭐였든간에 이혼을 경험하는 건 사지가 절단되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럽다고 한 어느 분의 표현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작가님께서 배우자와 이혼하지 않고, 결혼의 약속을 지키며 늘 화목하기야 어렵겠지만, 티격태격 하면서도 가끔 알콩달콩 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작가님들은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보다 성공한 겁니다.


일평생함께 하겠다는 결혼식 당일의 서약을 성공적으로 지켜내고 있으니깐요.


워커홀릭이 되어 비지니스 세계를 정복하더라도 아내를 잃으면 그게 성공일까 싶습니다.

전용기를 태워 아이들에게 세계여행을 시켜줄 수 있다해도 그게 법으로 정해진 ‘아빠 만나는 날’에만 가능하다면, 그게 부럽지 않습니다.


2. 이혼이라는 부정적인 경험을 지표로 들었지만 그 외에도 많습니다.

연예인이 되어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질까요?

BTS는, 아이유는, 뉴진스는 행복할까요?


모든 선택에는 결과가 있고, 그 선택에는 댓가가 있죠.

그들은 유명세와 부를 얻었지만, 그 대신 대부분의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을 잃었습니다.

우리야 뭘 입고 누구와 함께 영화관에 가든 주목 받지 않지만, 그들은 그런 선택을 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각오를 해야하죠.


힘든 투어일정, 촬영일정 등에 쫓기느라 ‘생체리듬Biorhythm’이 망가져 잠을 잘 못자면요?

잠 못자는 게 또 그렇게 고통스럽다고 하죠.

눈만 감으면 평안히 잠드시나요?

아이유 보다 숙면에 성공하신 겁니다.



3. 남들과 비교하는 건 행복과 멀어지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조’를 잘하면 자신의 행복을 찾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대중들이 보면 너무나 성공한 모습에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연예인들.

그 인기가 사람을 망가뜨리기도 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선택권’이 행사자를 파멸로 이끌기도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사례들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한 이들인데, 밴드 ‘너바나’의 보컬 커트 코베인부터 밴드 ‘린킨파크’의 보컬 체스터, 또 국내에도 그런 비극을 마지막 기사로 남긴 분들도 있죠.


아직 살아계신가요?

고통스럽지만 살아가려 노력 중이신가요?


하루 하루 이어가고 있는 그 선택.

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키워내고

스스로를 자라게 하고 있는 겁니다.

노화와 성장의 차이는 배움에 있는 거라고 했던가요.


살아있다는 걸 감사할 수 있으면

그거 성공입니다.


마지막 날까지 그런 감사의 태도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성공적으로 임종을 맞이할 수 있겠죠.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찬 마지막에 비하면 말이죠.


부동산이 없어도, 비싼 차가 없어도, 로또가 없어도 됩니다.

그게 성공의 기준일 필요가 없어요.

그런 거 다 가지고도 ’행복‘에 성공하지 못한 이들은 수두룩 하니깐요.


-오늘은 블로그처럼

빙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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