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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빙산 May 04. 2024

브런치스토리 UX/UI 개선 가능 부분

(iPadOS) 키보드로 문단 간 이동; (공통) 발행기능 관련 

난 집에서는 아이패드로 브런치스토리를 사용한다. 

브런치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예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1. 키보드로 문단간 이동불가 

엔터를 치고 나면 문단이 나뉘는데, 그 전 문단으로 이동할 수 없다.

방향키로 위, 아래, 좌, 우로 이동할 수 있는 영역이 엔터와 엔터 사이의 글자들로 한정된다는 이야기이다. 

다른 문단으로 가려면 키보드에서 손을 떼서 화면을 만져야 한다는 거다. 

PC/Windows에서 사용할 때는 이런 문제가 없다. 

(방금 아이패드에서 쓰다가 와서 습관적으로 손이 윗 문단으로 가서 스윽- 터치해서 움직이려 했다. )


굳이 과거의 타자기typewriter의 감성을 아이패드 유저들에게만 살려준 걸까?

(한국에서 컴퓨터 학원에서 MS-DOS로 돌아가는 PC로 타자연습을 하다 중국에 가니 실제 기계식 타자기로 타자연습을 하게 해서 써본 적이 있다.) 

아니면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만 더 신중하게 글을 쓰라는 의미에서 UX/UI상의 철학을 디자인에 반영시켜 제한한 걸까... 

 

2. 브런치북 연재시 기능 관련


(1) 

연재를 할 때, 하루 먼저 발행할까- 하고 발행을 누르면, 독자와 약속한 날에 발행하는 게 좋다고 알림이 뜬다. 저장하기 란 선택지가 안 뜬다. 어리버리 하다 고민하다 취소를 하게 되면, 그 글은 일반 글로 발행된다(?) 

그리고 그 글을 다시 브런치북 연재 코너에 넣으려면 수정에서 발행하는 공간을 정할 수 없고, 다시 연재브런치북에서 [글쓰기]를 누르고 복+붙을 하여야 한다. 


(2) 그리고 다음 회차의 발행일이 미리 낸 회차의 발행일(마감일)로 변경된다....(아래 이미지-RED BOX)

*지금 막, 그 화면을 재연하려다 test란 제목으로 다음 연재 차시가 test 제목으로 나가버렸다... (위 이미지 -blue box)

발행취소는 안된다. 

브런치북을 삭제해야 할 수 있단다. 


진퇴양난. 미리 3회차 분을 80% 써두긴 했는데 갑자기 4회차도 5/5에 발행해야 되는 이 압박.



3. iOS 모바일 웹 버전 테스트 후 


- 1.의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웹으로 로그인을 하니 아이패드에선 문단 간 이동이 가능한 걸 발견했다. 

- 그런데 iPhone (iOS)에서 브런치에 로그인하니 또 다른 문제가 보인다. 


답글, 댓글, 구독자 수 등을 알려주는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 앱이 없는 상태에서 iOS/ iPad OS에서 웹 버전으로 접속해서 확인해보려니 브라우저를 가린다. 

MS엣지로 보니 모바일 지원 안한다면서 안 열리는데, 사파리, 크롬에선 모바일 버전으로 잘 열린다. 



4. 소감


- 브런치스토리 개발팀은 아마 별도 전담팀이 없을 거로 예상된다. 아니면 iOS쪽이 별도로 없거나. 그래서 타부서에서 지원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압도적으로 브런치스토리는 PC/windows 플랫폼 사용자가 많나보다. (아이패드 사용자들도 키보드로 글자 쓰는 걸 선호한다. 화면을 만지면서 하기보단. ) 

다음 업데이트 시에는 수정될 수 있을까..!?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 앱스토어 리뷰에 요청남겨주세요. 카카오 고객센터에 접수해주세요. 전 이미 두 차례 시도..


- 브런치스토리는 출판사라는 시스템의 딱딱함을 UI-발행프로세스에 넣은 것 같다. 발행일 전에 유저가 미리 발행할 수 있다는 옵션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하긴, 작가라면 늘 마감일에 맞춰 내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과제도 입사지원서도 늘 D-1에 맞춰 내는 습관/목표를 갖은 나로서 이런 비싼(?) 수업비를 내고 배우게 되었다. 


- 그렇다. 브런치스토리는 작가양성소. 블로그가 아니다. 

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가 되고 싶으면 시스템에 적응을 해야하는 거지, 개선을 기다리면 할아버지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아..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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