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어디서나 기억하고 싶은 나만의 목록
1) 나의 독특함, 예민함, 섬세함을 나 스스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 비록 남이 수용해주지 못하더라도 상처받지 않고, 상처받더라도 상처받은 내 모습조차도 내가 인정하는 것, 사회와 다수의 시류에 부합하지 못해도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불행하다 여기지 않는 것
2) 자극 없는 무미건조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타인과 비교하여 의미 없다 치부하지 않는 것, 나 스스로 의미 있다 여길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것
3) 어느 누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4) 기억이 나를 괴롭혀도, 강박적 사고가 나를 따라다녀도, 가슴을 도려내고 싶을 만큼 아파도 죽음을 동경하지 않는 것, 세상이 절망적이고, 살아봄직하지 않다 느껴져도 오늘 하루를 살아볼 이유 생각해낼 수 있는 것
5) 언제든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하고 싶은 것을 마음에 품는 것, 나 스스로가 성과와 결과에서 자유로운 채 온전히 즐기면서 행복할 수 있는 것들로만: 계속 심리 치료하기, 글 쓰기, 반려견 입양하기, 꿈에 그리던 직업 갖고 일하기, 요가 수련 꾸준히 하기
6) 해리, 억압, 억제 없이 부정적 감정까지 포함한 다채로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