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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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달

1900년대 스웨덴이라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시간 및 공간 배경. 선남선녀의 사랑과 이별. 이거 딱 내 취향인데.


문제는 불륜이라는 거죠.


결혼생활이 불행하고 그 원인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 배우자라면 "그래, 저렇게라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지내야지."라고 하겠지만, 두 사람의 남편과 부인은 좋은 사람들이고요.


시대를 뛰어넘은 절절한 사랑 하시다가 가정 말아먹은 사람들을 조명한 작품쯤 되는 건가.


미술, 의상, 분장 등등 시대극의 분위기를 제대로 세팅하는 요소들, 촬영과 편집 등 기술적 부문 등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보는 건 결국 캐릭터고 스토리다. 사랑에 미친 두 남녀가 끝을 알고서도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부분은 스토리로는 흥미로우나, 공감은 안 된다.


남편의 외도를 거의 끝까지 몰랐던 아비드의 아내가 제일 불쌍해.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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