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꽃의 고백

VOD 기록 (13)

by 겨울달

우리가 잘 몰랐고 편견을 가지고 바라본 기생에 대한 이야기.


기생은 몸파는 여인이 아니라 예인이었다. 새로운 춤과 노래를 익히고 전파하는 문화전도사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파는 엔터테이너였다.


일제 지배가 한창인 1930년대까지만 해도 기생은 일본에도 조선의 음식과 공연을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다. 예인으로서의 기생의 맥이 끊기고 그저 접대부에 머무른 건 일제강점기 말기 전쟁 때문에 가무를 금지하고 접대만 하라는 지시 때문이었다.


기생이라는 게 너무나 큰 주홍글씨라 지금 무형문화재보다 훨씬 더 실력있는 사람이 빛도 보지 못한 채 쓸쓸히 사라졌다고 한다. 한국 전통예술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우리 스스로 찼다. 안타까울 뿐이다.


후반부에 장금도 명인이 춤을 추시는 부분에서 살짝 울컥했다. ㅠㅠ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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