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재익아...

by 겨울달

제이크 질렌할이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연기는 늘 잘해왔지만 작품 선택이 항상 좋았던 편은 아니다. 특히 <페르시아의 왕자>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그게 벌써 8년 전이고, 제이크가 이 이후로 대규모 액션 블록버스터를 한 게... 아마 없지?; 게다가 제이크 필모에선 보기 힘든 판타지 액션이다.


영화 자체의 '재미' 지수는 나쁘지 않다. 액션은 기대 이상으로 스펙터클하게 짜였고, 원작 게임을 잘 모르는 상태라면 흥미진진할 장면이 가득하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볼 만한 액션 에픽. 게다가 제이크는 뭘 해도 연기를 잘 하니까 주연 배우가 몰입을 방해할 일은 없다. 제이크의 연기력이 발휘될 만큼 캐릭터나 이야기에 깊이가 없는 건 아쉽다. 제이크와 상대역 젬마 아더튼이 안 어울리는 것도 그렇고. 벤 킹슬리 같은 대배우가 이런 데 나오는 것도 낭비다.


역시 가장 큰 문제는 화이트워싱. 그때도 '페르시아인 없는 <페르시아의 왕자>'라고 욕을 솔찬히 먹었다. 화이트워싱은 당연하 비판받아야 한다. 특히 중동'삘'을 내기 위해 모든 배우들에게 태닝 스프레이를 뿌린 건 더더욱.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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