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5주 영화감상 기록
(최초 작성: 2019.2.21)
귀여운 투슬리스와 작별해야 하는 시리즈의 최종장. 2010년부터 시리즈에 아낌없는 애정을 쏟았던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결말이다. 히컵도, 투슬리스도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마지막 성장통을 겪어낸다. 사랑을 찾고, 리더로 성장하고, 모두를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감내하는 과정을 보면서 마음과 랜선으로 키운 자식들이 이제 다 큰 것 같아 그저 찡하다. 이 귀여운 애들을 보내면 난 이제 누굴 또 부둥부둥하며 살아야 하나ㅠㅠ 잘가 투슬리스 ㅠㅠ
한국범죄영화 재미가 있든 없든 빻은 구석 없는 건 처음도 아니니까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의 작품답게 여성 캐릭터를 멋지게 그리고 공효진, 전혜진, 염정아 등 연기력 하나는 끝내주는 배우들을 용감하게 썼다. 그점은 플러스. 그런데 서사를 모두 남캐에게 몰빵했다. 왜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은 무조건 남자여야 하는가. 그점에서 마이너스. 하이라이트의 싸움은 남캐들이 다 하고 여캐들은 그냥 보조만 하더라. 빗속 결투장면을 공효진과 염정아 쇼다운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좋은 배우들 데려다가 양산용 영화나 찍어놓은 느낌. 여캐가 셋이나 나온다고 혹하지 말자.